2016. 4. 17. 15:48 묵상/아침묵상
13절.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 내는 사람은 결국 구원을 받을 것이다. [PT]1. 고백은 또 다른 고백입니다. 철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다른 남자는 사랑하지 않겠다는 고백이 담겨 있듯 말입니다.2. 하나님을 영원하다고 고백하는 것은 다른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고백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습니다.3.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성경의 첫 구절은 시간도 공간도 다 창조된 것이라는 뜻과 함께, 결국 모든 것이 새롭게 되는 때가 있다는 미래의 전제입니다.4. 성전 설교를 마친 예수는 이제 실물교육의 현장으로 제자들을 인도합니다. 삼 년간의 긴 가르침의 결론부와 같습니다.5. 무엇을 보여 주십니까? “성전”입니다. 그것은 이 땅의 공간 가운데 영원할 것이라고 생..
2016. 4. 17. 15:46 묵상/아침묵상
37절.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인 너희여! 하나님의 소식을 가져온 이들을 죽인 너희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너희 자녀를 애써 품으려 했건만, 너희가 거절한 적이 얼마나 많으냐?[Msg]1. 성전과 회당은 예수께서 백성을 가르친 대표적인 장소였습니다. 장소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2. 오늘 예수께서는 성전에서의 마지막 설교를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랐겠지만, 요즘식으로 하면 고별설교쯤 됩니다. 3. 고별설교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일곱 번의 탄식입니다. ‘OUAI’라는 말은 비통과 책망이 섞인 탄식소리입니다. 4. 우아이! 우아이! 일곱 번의 탄식은 거의 예수의 울부짖음처럼 들립니다. 우리를 향한 애가의 기도입니다. 5. 왜 어찌 너..
2016. 4. 17. 15:29 묵상/아침묵상
3절. 그러나 그들을 따르는 것은 조심하여라. 그들이 말은 잘하지만, 그 말대로 살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마음에 새겨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모두 겉만 번지르르한 가식이다.[Msg]1. 심리학에서는 ‘내가 아는 나’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를 구분합니다. 이 두 사이의 거리가 마음의 건강을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2. ‘내가 아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 사이가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지면 ‘정신분열’이라고 진단합니다. 3. 예수께서 엄하게 꾸짖는 이 상황이 이와 유사합니다. ‘가르치는 것’과 ‘행하는 것’ 곧 앎과 삶의 거리가 왕래할 수 없을 만큼 벌어졌다는 겁니다. 4. 예수는 지금 종교적 패션쇼를 폭로하고 있습니다. 멋진 옷을 걸치고 런-웨이를 걸어 다니고 있지만, 제..
2016. 4. 17. 15:27 묵상/아침묵상
36-37절. 한 종교학자가 대표로 예수께 질문했다. “선생님 율법 계명 중에서 어느 계명이 제1계명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으뜸가는 계명이다. 또 이웃을 이처럼 사랑하라. 이것이 버금계명이다” [PT]1. 말은 지게와 같습니다. 짐을 지는 도구이지만, 그 자체가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말은 생각을 풀어내는 도구이지만, 그 자체가 생각을 묶어버리는 감옥이 되기도 합니다. 2. 법도 그렇습니다. 법이 왜 생겼습니까? 밥을 함께 먹을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생겼습니다. 함께 밥 먹고 풀 수 있다면 법은 필요 없습니다. 3. 법은 풀자고 생긴 것인데, 법이 더 정교해지고, 법이 더 많아지면, 풀리기보다 묶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이라는 밥상이 계속 높아지니까 벽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