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5:18 묵상/아침묵상
31절.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1. ‘반응’하는 것과 ‘응답’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응’은 본능적이고 기계적입니다만, ‘응답’은 인격적 교류입니다. 2. 아버지의 말에 ‘네’라고 대답하는 것은 소리에 ‘반응’한 것입니다. 이런 반응은 조잡한 장난감도 할 수 있는 리액션입니다. 3. 아버지의 말에 ‘싫어요’라고 시원치 않은 ‘반응’을 했어도, 뒤에 돌이켜 포도원에 나간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에 ‘응답’한 것입니다. 4. 리액션(Reaction과 리스펀스(Response)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행동입니다. 5. 리액션은 본능적 행동입니다. 인격도 없고, 지혜도 없고, 결단도 없습니다. 내용이 없기에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6. 리스펀스는 의지적 결단이고 대화입니다. 인..
2016. 4. 17. 15:17 묵상/아침묵상
13절.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개역개정]1. 이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본 적도 없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켜 ‘내 집’이라고 말합니다. 2. 던져지는 의자, 엎어지는 가판대, 도망가는 양들과 비둘기들, 한 톤 높아진 예수의 목소리와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관심 두지 않던 말입니다. ‘내 집이다.’ 3. ‘내 집’이기 때문에 분노할 수 있고, 도둑이라 소리칠 수 있습니다. 다른 집에서 이러면 행패지만, 내 집이기에 의분입니다. ‘내 집’ 이 한 단어가 이 혼돈의 시금석입니다. 4. 맹인, 저는 사람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이 집에서 환영을 받습니다. 예수께 나온 모든 이들은 환영과 고침을 받습니다. ..
2016. 4. 17. 15:16 묵상/아침묵상
6절.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했다. [Msg]1. 나귀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나귀 새끼는 더욱 아닙니다. 그 나귀 새끼를 타고 불편하게 입성하시는 예수가 주인공입니다.2. 우리는 때로 진짜 주인공보다 배경에 눈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서 어떤 의미를 찾길 좋아합니다.3. 그래서 자주 주인공은 한 쪽으로 치워두고, 배경만 연구한 후, 정작 예수는 놓고 나귀 목줄만 잡고 가는 가는 일이 많습니다.4. 백마가 아니라 작은 나귀를 타고, 붉은 카펫이 아니라 사람들의 겉옷을 밟으며 대도시에 들어오시는 모습은 사실 화려하지 않습니다.5. 새끼나귀는 뒤뚱거리고, 바닥에 깔린 겉옷들은 누더기 같습니다. 어쩌면 이 모습은 우스꽝스러운 역할놀이처럼 보입니다.6. 사람들은 각자 다른 기대에 흥분해 있고..
2016. 4. 17. 15:14 묵상/아침묵상
18-19절. “내 말을 잘 들어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곳에 가면, 인자는 종교 지도자와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은 인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그리고 인자를 로마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고문하고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 인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Msg]1. 예수의 제자가 좋습니다. 그 예수의 길을 따르고 싶습니다. 자! 그렇다면 그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화려한 CCM가수나 존경 받는 유명한 목사님의 삶, 혹은 고상한 목회자의 길만으로 생각했다면 조금 온도차가 있습니다. 3. 예수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재미있게도 예수가 말한 그 길은 ‘일곱 가지 발자국’으로 은유할 수 있습니다. 4. 여섯 발자국은 고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