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2:35 묵상/아침묵상
1절.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하늘 왕국에서는 누가 더 큰 사람입니까?” [PT]1. ‘누구보다 더’라는 리그에서 은퇴해야 합니다. 철수보다 더 커서 뭐하고, 영희보다 더 빨라서 뭐합니까?2. ‘누구보다 더’라는 생각을 붙들고 있는 한 자유는 없습니다. 자유인이 아니라면 종입니다. 무엇의 종입니까? 내 옆에 세워 둔 그것의 종입니다.3. 경쟁에 붙들려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기준이 없다는 말입니다. 기준이 없으니 허공을 치고 쉽게 탈진합니다.4. 기준이 없는 삶은 늘 다른 것에 영향을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는 말입니다.5. 저는 돌을 빵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안전하게 떨어지는 일이나, 세계를 다스리는 일도 불가능합니다.6. 그래서 원수는 저에게 그런 유혹을 하..
2016. 4. 17. 12:30 묵상/아침묵상
24-25.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와 함께 가려면, 내가 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결정은 내가 한다.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피해 달아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아라.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내가 방법을 일러 주겠다. [Msg]1. 고난은 오랜 숙제입니다. 무시하고 싶은 동반자이고, 피하고 싶은 그림자 같습니다. 2. 고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지금 느끼는 사람과 잠시 잊고 있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3. 고난을 마주하고, 인사를 건네세요. 달리는 얼굴에 찬 바람이 일 듯, 고난은 살아 내고 있다는 생명 징후일 수 있습니다 4. 인생을 고난이라 말할 때, 비관주의에 이르게 됩니까? 아닙니다. 고난을 나쁘다 말한 일이 없습니다. 아프기는 ..
2016. 4. 17. 12:29 묵상/아침묵상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1. '분별력'은 중요한 능력입니다. 지각의 첫 시작은 서로 다름과 같음을 구별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2. 유아에게 이 원초적 분별력은 생존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발달하는 지적 감각이기도 합니다. 3. 분별력은 늘 상승곡선을 그리지 않습니다. 성장하기도 하지만, 둔화되기도 합니다. 4. 무엇이 성장과 둔화를 결정할까요? 관건은 '기준'입니다. 5. 대상에 대한 분명한 가치 기준을 가질 때 분별력은 성장하지만, 그 기준이 분명하지 않으면 분별력 또한 둔화됩니다. 6. 많은 배움이 오히려 기준을 둔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맥락이 없는 잡다한 지식의 진열은 오히려 진..
2016. 4. 17. 10:32 묵상/아침묵상
28. 예수께서 마음을 돌리시며 말씀하셨다. ‘여인이여. 당신의 믿음이 남다르다. 당신의 소원대로 되었다.’ 그 즉시 여인의 딸이 나았다. [PT]1. 청소년이 되어 자존심이 생겼다. 사람들은 나를 사춘기라고 불렀다.2. 결혼을 하고 자존심이 점점 없어졌다. 사람들은 나를 아빠라고 불렀다.3. 요즘 나는 점점 자존심도 없는 바보가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은 호르몬 탓이란다.4. 더 바보랄까봐 아니 바보여서 말로 표현 못하지만, 사실은 누구를 만난 탓이다. 그 분 앞에만 서면 바보가 된다. 아이가 된다.5. ‘죽게 된 아이를 둔 어미의 마음’을 누가 이해하랴? 어떤 논리나 한치의 자존심도 설 곳 없는 공황상태이다.6. 그녀에게 들려온 예수에 대한 이야기는 ‘복음’이었고, ‘유일한 길’이다. 단지 그것을 붙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