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0:05 묵상/아침묵상
27-28. 일꾼들이 농부에게 와서 말했다. ‘주인님, 좋은 씨만 가려서 심지 않았습니까? 이 엉겅퀴는 어디서 왔습니까? 주인은 ‘원수가 그랬구나’하고 대답했다.1. 우리는 근심 없는 세월을 꿈꿉니다. 글쎄요 그런 날이 있을까요? 그만큼 소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없기 때문입니다. 2.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 계속 된다면 그곳은 사막입니다. 흠 하나 없는 완벽한 미인은 백화점 쇼윈도에나 있습니다. 마네킹은 티없고, 이쁘고, 완벽하고, 잔소리도 없습니다. 3. 엉겅퀴 없는 밭이 없듯, 문제 없는 삶도 없습니다. 밀이 자라는 밭에는 엉겅퀴도 자랍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엉겅퀴와 밀을 구분하는 안목입니다. 4. 삶의 문제들은 절망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입니다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삶의 이야기가 달라..
2016. 4. 17. 10:04 묵상/아침묵상
1. 바보같은 농부입니다. 길에, 자갈밭에, 잡초밭에 그냥 씨를 뿌리는 농부는 없습니다.2. 씨는 낭비되었고, 자라고 열매 맺기 어렵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비웃고 혀를 찰일입니다. 바보라고 비웃을 일입니다.3. 세상에는 바보같은 일이 많습니다. 비웃을 일이 많습니다.4. 늘 믿어주는 친구 전승만도 바보같고, 늘 아껴주는 아내 김미현도 바보고, 나를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딸 노서은도 바보입니다. 내 정체를 모르는 바보들입니다.5. 남의 집 주방일을 하면서 번 대부분의 돈을 평균보다 못한 아들을 위해 다 쓴 엄마는 바보 중에 바보입니다. 그 여인은 자기 속옷 하나 사지 못하는 바보였습니다.6. 그리고... 그... 그분도 바보입니다.7. 바보 농부 이야기는 그분 이야기입니다. 그 바보는 자기가 뿌리는 종자씨를..
2016. 4. 17. 10:03 묵상/아침묵상
39-4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증거를 찾고 있으나, 엉뚱한 증거를 찾고 있다. 너희는 너희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고, 기적에 대한 너희의 욕망을 채워줄 무언가를 바란다. 그러나 너희가 얻게 될 유일한 증거는, 증거처럼 여겨지지 않는 요나의 증거뿐이다." [Msg]1. 우리는 진실을 믿습니까? 아닙니다. 믿고 싶은 것을 믿습니다. 누가 좋은 사람입니까? 나에게 좋으면 좋은 사람입니다. 다른 기준이 없다면 나는 늘 내가 기준입니다. 2. 믿음이 있다는 것은 나 외에 다른 존재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 존재에 나를 굴복합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사상이 아니라, 실제에 들어가는 일입니다. 3. 종교적 믿음도 있습니다. 그것은 감정, 사상, 혹은 문화나 시스템과 유사합니다. 아니면 아무 것..
2016. 4. 17. 10:02 묵상/아침묵상
30. 이것은 전쟁이며, 중립지대는 없다. 내 편이 아니라면, 너희는 적이다. 돕지 않으면 방해하는 것이다. [Msg]1. 하나님 나라의 사람이란 무슨 뜻입니까? 증명할 수 있는 문서라도 있습니까? 그런 건 없습니다. 한 나라 사람의 사람이란 그 나라의 통치 속에 있는 사람입니다. 2. 주님이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사람은 어린 아이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는 돌봄을 받는 사람입니다. 착함이나 순수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돌봄 속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3.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그분의 돌봄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돌봄 속에 있거나, 방치되어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중립지대는 없습니다. 4. 귀신은 귀신을 대적하지 않고,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대적하지 않습니다. 같은 편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