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스토리-4] "환난 중에도 기뻐하며"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5:3~4)


1. 평안하십니까? 노병균목사입니다. 오랜만에 말씀의 형제들에게 문안드립니다.

2. 우리는 Covid-19라는 느닷없는 역류를 만나 당황하고, 고뇌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제 다시 시작하려는 순간이지만 주변이 아직도 어수선하고 주춤하게 합니다.

3. 그러나 바이러스라는 물리적 위협에 버금가게 영적-심리적 위기를 호소하는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와 싸우면서도 다시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4. 해외에 계신 여러 선교사님들과 소식을 나누고 있습니다. 선교지도 대부분의 사역이 멈춰선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열매에 대한 조바심, 사역과 관련된 바쁜 일상이 멈춰서고 나니, 더 깊은 본질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고백을 듣습니다.

5. 각 나라마다 형편은 달랐지만, 우리의 본국은 하나이니, 선교사님들과도 하나님 나라의 정신과부르심 그리고 사명에 대한 본질을 나눈 끝에, 굴복하지 않지 않고 힘차게 다시 일어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6. 아직 모든 것이 종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의 시간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 준비하는 법입니다. 내일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다짐합니다.

7. 우울한 감정에 밀리지 마시고, 낙심한 마음에 무릎꿇지 않길... 기도, 소망, 믿음, 사랑, 말씀으로 모두가 담대히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8. 1년전 저는 초원교회에 담임목사로 위임을 받았습니다. 감사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1년이 지나 그 동안 공유하지 않던 1년전 감사했던 위임감사예배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했습니다.

9. 교회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초심으로, 다시 본질로 돌아가면 소망이 있다는 마음으로 1년 전 영상을 다시 봅니다. 여러 어른들이 나눠 주신 권면과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10. 누구에게나 첫 날이 있습니다. 끝날까지 달려가기 위해 첫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나의 첫날을 기억하고, 주님과의 첫 만남의 설렘이 회상되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난 중에도 항상 기뻐하며...(롬5:3)

* 위임감사예배 실황 1부 https://youtu.be/DedKoJ6bfiI

* 위임감사예배 실황 2부 https://youtu.be/_fnogKwBz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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