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이사야 21:11~17 「그날엔 두마와 아라비아도」

13 에돔, 두마성에 대한 메시지라. 에돔의 세일 산에서 사람들이 묻되, “파수꾼이여 날이 밝으려면 얼마나 남았는가?”[PT]


[강한 나라와 부한 나라]

(11~12) 에돔은 군사력을 자랑하던 나라이다. 조상 에서의 기질을 닮았는지, 외향적이고 쌓기를 잘하고, 호전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여호와의 정하신 날에는 그들조차도 두려운 밤을 보내며, 파수꾼을 세워 아침이 오길 기다린다.

(13~17) 아라비아 사람들은 예로부터 장사에 능하고, 셈이 빠른 사람들이다. 그들 가운데 대상(大商)들이 많았고, 거부(巨富)들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여호와의 정하신 날에는 대상들이 품꾼처럼 되고, 거부들이 덩어리의 떡과 부대의 물을 구할 정도로 쇠잔하게 된다. 그날에는 그들이 기대던 것들이 수풀의 갈대와 같을 것이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인생사가 복잡해 보여도 달리 보면 단순한 면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투는 것이 무엇입니까? 힘과 떡과 사람들의 인정입니다. 예수께서 시험 받으시던 광야에서 씨름했던 이것들이 인생의 핵심문제였습니다. 신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날이 해방의 날이 되는 까닭은 인생이 의지했던 이런 유의 것들이 허상임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날에는 두마의 힘이 무엇이며, 아라비아의 금이 의미를 잃습니다.


2017.09.1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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