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아모스 7:1~9 「모두 허물어야 하는 까닭」



8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 가지 비전 영상]

(1~3)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1)

메뚜기 재앙은창고를 비게 하는 기근 뜻합니다. 물질에 몰입된 사람들, 먹고 사는 일이 삶의 전부인 백성들을 흔들어 깨우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들판의 곡식들을 보며 처음에는 감사하지만 감정은 달이나 갑니까? 물질에 집착하면 결국 그것의 포로가 됩니다. 

(4~6)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4)

불로 호수와 강물을 마르게 하는 재앙은 땅이 가뭄으로 시름한다는 뜻입니다. 자연재해는 하나님의 돌보심과 통치를 필연적인 자연현상으로 치환시키는 이신론적 태도를 흔들어 깨웁니다. 이신론자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인정하되, 삶의 현장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우선입니다.

(7~9) 다림줄을 가운데 두고(8)

번째 보여주시는 비전은 하나님 자신이 다림줄을 들고 쌓아 올린 담벽 옆에 계신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뒤틀린 성벽, 위험천만한 성벽을 직접 가늠하시겠다는 뜻입니다. 물질에 대한 탐욕도 위험하고, 지식을 의지하는 교만도 볼썽사납지만, 심각한 것은 존재 자체의 뒤틀림입니다.

 

[뒤틀린 성벽을 헐다]

뒤틀린 성벽은 반드시 허물어야 합니다. 허물지 않으면 결국 스스로 무너지고, 그들이 높이 쌓아 올릴수록 심각한 재앙의 도구가 됩니다. 다림줄 비전은 모두 허물고 다시 새롭게 지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죄를 향한 하나님이 분노는 뒤틀린 성벽을 허무듯, 아픈 고통을 수반하지만, 징계로만 그치지 않고 새롭게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2017.11.0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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