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여호수아 7:18-26 「탐심의 민낯」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벌과 이백 세겔과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물건들을 장막 가운데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1. 아간이라는 사람이 안타까운 것은 그가 가난해서가 아닙니다.

2. 아간은 재물을 훔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영혼을 잃은 사람입니다.

3. 그가 훔친 것은 그에게 어떤 것도 쓸모 없습니다. 땅에 파묻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 40 광야를 살았던 사람이 바벨론에서 만든 금실 비단 옷을 어떻게 입고 다닐 있습니까?

5. 40년을 함께한 이웃을 떠나지 않고서야, 어떻게 금은 덩어리를 있겠습니까?

6. 입지도 못할 , 쓰지도 못할 돈을 취하는 위험한 일을 했습니까? 마음의 탐심 때문입니다.

7.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삶을 위한 필요가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만족 없는 탐심입니다.

8. 탐욕은 깨진 그릇과 같아서 만족을 느낄 없고, 소유하고 붙들 수록 더욱 메마르게 합니다.

9. 그러기에 탐심은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그는 재물을 훔친 것이 아니라, 우상을 세운 것입니다.

10. 오늘 사건은 재물을 훔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탐심 때문에 영혼을 빼앗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11. 삶의 궁색함을 피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땅을 파는 일은 탓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성하기까지 합니다.

12. 진짜 가난은 필요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자기 영혼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입지도, 쓰지도 못할 물건을 땅에 파묻기 위해 영혼을 팔아버리는 그것이 아간이 범한 죄입니다.


2016.07.27.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입지도 못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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