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절.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날뿐이었더라
[일곱째 날에]
1. 그리스도인의 삶은 믿음과 순명이라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믿음’이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곧 긍휼의 마음에서 흘러나와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3. 이 믿음을 선물 받은 사람은(엡2:8) 샘의 근원인 ‘예수께로 시선을 돌리고(히12:2)’ 더 나아가 ‘그분의 뜻을 따라 살고 싶은 갈망’이 생깁니다.
4. 시선을 그분께 돌리는 것을 우리 편에서 ‘믿음’이라 부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순명’이라 말합니다.
[새벽에 일찍이 일어나]
5. 순명은 의지적 결단임과 동시에 수동적 위임입니다.
6. 우리는 그분의 손에 잡힌 도구일 뿐입니다. 그 뜻이 우리 삶을 이끕니다.
7. 그분의 뜻은 매우 신비롭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기도마다 “당신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마6:10, 26:42).”라고 말해야 합니다.
8. 순명 하는 사람들은 내면으로는 불이 타오르지만, 외면으로는 한없이 힘없는 양과 같습니다(롬8:36).
9. 이것은 우리 삶의 본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사53:7). 우리는 그를 닮는 것을 기뻐할 뿐입니다.
[전과 같은 방식으로]
10. 순명은 하나님께 우리를 봉헌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이 봉헌은 어떻게 드러납니까?
11. 대개 큰 일을 하거나 그분을 위해 우리의 집과 땅을 포기해서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12. 세상이 알면 비웃을만한 작은 희생과 행동을 바침으로써 드러나는
것입니다. 꾸준히 한 방향을 향해 서고 길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2016.07.23.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주님. 오늘도 마음이 흔들리오니,
그 길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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