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여호수아 10:1-14 「기브온에게 분노하는 아모리 족속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시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아모리 족속의 결정]

1. 기브온 사람들이 히위 족속 가운데 장자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자 가나안 땅의 긴장은 더욱 고조됩니다.

2. 아모리 족속들이 먼저 행동에 나섭니다. 변절한 기브온 사람들을 응징하기로 결정하고 아모리 다섯 족장이 힘을 모았습니다.

3. 가나안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내부 분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제는 이스라엘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 내부의 갈등이 터진 것입니다.

4. 이쯤 되면 전쟁은 끝난 것입니다. 내부 분열이 시작된 가나안 사람들은 한번 쓰지 못하고 풀섶처럼 쓰러집니다.

[지혜를 삼키는 분노]

5. 우리는 거대하고 시급한 대적보다, 어쩜 사소하고 하찮은 풍문에 분노합니다. 아무리 기브온 사람들이 미워도 이스라엘보다 시급한 문제는 아닙니다.

6. 생각을 무디게 하는 분노는 사상을 오염시키는 전염병과 같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에게 저주가 내린 같습니다.

7. 사상이 없으니, 본말을 구분 못하고, 피아식별이 됩니다. 지혜가 무디어졌기에 문제의 초점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8. 아모리 사람들과 히위 사람들의 충돌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것은 일종의 사상의 전염병입니다. 우리에게도 예외일 없습니다.

[역사 속의 하나님]

9. 김수영의 나는 작고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가 대목을 설명하는 해설서 같습니다.

10. 나라를 잃었는데, 우리는 50원짜리 갈비에 기름덩어리가 많다고, 종업원이 불친절하다고 욕하고 분개하는 꼴입니다.

11. 사명자들의 공통적 특징은 목표와 초점이 분명하는 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외엔 마음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12. 그들은 무엇이 중요한지 압니다. 지금 누구와 싸우는지, 창끝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초점을 잃지 않습니다. 흰고래를 기다리는 침착한 작살꾼처럼 요란스런 세상에서, 한곳을 계속 응시합니다.


2017.08.0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우린 작고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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