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마태24:29-51 「그렇게 대비하고 있어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1. 분명한 가르침은 언젠가 끝이 있고, 예수는 다시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비유나 상징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2. 언제 옵니까? 그 때는 언젭니까? 모르는 일입니다. 비밀에 두셨고, 하나님의 주관이라고 다시 분명히 말씀합니다.

3.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오시고, 또 갑자기 온다고 합니다. 특정지역에서나 특정한 사람에게만 알리시는 일이 아닙니다.

4. 왜 이럴까요? 하늘의 시간과 땅의 시간이 만나는 그토록 중요한 순간을 왜 이렇게 감춰두실까요?

5. 깨어 있고, 대비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비록 땅을 벗하며 살아도 하늘을 바라고 살라는 뜻입니다.

6. 오늘을 끝 날처럼 살고, 오늘을 오실 날처럼 살 때, 이 땅의 시간과 하늘의 시간이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가 됩니다.

7.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은 일상을 말하는 겁니다. 일상은 하늘의 이야기가 뿌려지는 텃밭이지만, 일상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8. 씨를 뿌리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는 농부도 미련하고 게으른 사람입니다. 씨와 땅 그리고 하늘의 돌봄이 만나 초원이 됩니다.

9. 깨어 있고, 대비하며 살라는 것은 나의 삶 속에 하늘과 땅과 내가 하나의 시간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10. 이렇게 대비하는 삶은 이미 예수의 재림이 이뤄진 삶입니다. 날마다 그 날처럼 살고, 오늘을 만날 날처럼 준비하게 됩니다.

11. 그런데 우리가 정말 바라기는 하는 겁니까? 이게 진짜 문제입니다. 왜 바라지 않습니까? 그 날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 예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은 잃는 날이 아니라, 얻는 날입니다. 그 날은 이별의 날이 아니라, 만나는 날입니다. 그 날은 죽는 날이 아니라, 사는 날입니다. 그 날은 소출을 빼앗기는 날이 아니라, 네 품삯을 받는 날입니다. 생애 최고의 축제를 잊는 사람은 드뭅니다.


2016.03.11.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마지막 축제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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