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에스겔26:1-21 「오랜 이웃, 두로를 책망하다」

2. ‘잘 되었다!’ 길목 상권을 잡고 있던 도성이 박살났다! 이제 그가 하던 사업은 모두 내 차지다. 그가 망했으니, 이제 내가 흥하리라. [Msg]


1.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본심이 나오는 법입니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2.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던두로는 유다 왕국이 어려움에 처하자 속내를 드러냅니다. 지금 함께 아파하기 보다 반사이익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3. 두로를 책망하는 에스겔의 예언은두로만을 향한 경고가 아닙니다. 그 나라가 상징하는 이 시대 풍조에 대한 책망입니다.

4. “이제 그가 하던 사업은 모두 내 차지다.” 이 소리는 우리의 언어가 어떤지, 우리의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폭로하고 있습니다.

5. 앞에서는 웃음을 보였지만, 뒤에서는 시기와 질투 그리고 경쟁이 있습니다.

6. 두로의 말에는 진심이 없습니다. ‘진실이 없는 듣기 좋은 말’. 이것이 소위 관계에 능한두로의 언어였습니다.

7. 죄는 우리의 언어를 오염시킵니다. 진실과 진심이 줄어들고 형식과 겉치레에 익숙하게 합니다.

8. 두로의 계산기를 위에서 보시며, 그 셈을 비웃고 계십니다.

9. 친구가 없다면 친구의 것이 내 것이 됩니까? 아닙니다. 세상의 연산은 여기서 오류가 생깁니다.

10. 우리는 경쟁에 능한 사람입니다. 시기는 경쟁의 향기이고, 질투는 욕망의 열기입니다.

11. 경쟁에서 이기면 다 내 것이 됩니까? 아닙니다. 내 그릇의 몫이 내 것입니다. 그 그릇만큼 담고 삽니다.

12. 두로는 거울입니다. 우리의 욕망을 비추는 깨진 거울입니다. 음흉한 두로의 언어와 드러나 그의 욕망을 통해 우리의 진심과 삶을 방향을 점검하게 합니다.


2016.03.29.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인자야 Tyre(두로)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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