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절.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영성의 필수 요건]
1. 레위인들의 삶은 늘 백성의 삶에 가까이 있어야 하는 친밀함이 필요했지만, 동시에 백성들의 일상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어야 했습니다.
2. 그래서 그들의 직무는 단순하고 친밀함이 요구되는 일이었지만 조심스럽고 신중함을 필요로 하는 초월적인 일이었습니다.
3. 백성들 한 가운데 있는 성막, 더불어 경외심이 휘감고 있는 규례는 이 친밀함과 초월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일이었습니다.
4. 이 친밀함과 초월성은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영성의 필수 요건입니다. 모양은 여러 가지나 누구나 이것을 갈망합니다.
[친밀함과 초월성]
5. 사람들은 세속주의가 풍성한 삶을 이루는 이 두 가지 필수 요건을 무시하다가 결국엔 그것을 없애버린다는 사실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6. 성경에서 말하는 친밀함이란 인간의 사랑과 신뢰와 기쁨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동체는 이를 담는 그릇입니다.
7. 또 성경에서 말하는 초월성이란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와 기쁨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전이 이를 담는 그릇입니다.
8. 인간이 공동체가 되도록 기꺼이 중심이 되어 주시고, 또 그들 사이에 임재하심으로 우리는 참다운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막을 바라보는 삶]
9. 우리는 제 힘으로 나다운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10. 더 좋은 차를 가지거나, 직장에서 더 많은 연봉을 보장 받는다 해서 우리가 더욱 인간적이 되고 나다운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11. 세속주의는 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고, ‘더 많이’, ‘더 세련되게’를 외치지만 그것 속에는 참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짓이 유행을 주도합니다.
12.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성막이
있습니까? 조심해야 하고, 경외심에
자기의
본성을
길들일
경외심이
있습니까? 성막을 바라보는 삶은 현대 세속주의의 강력한 처방전입니다.
2017.05.17.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자유에 싫증 난 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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