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민수기 31:1-12 「미디안과의 마지막 씨름」

1~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안에게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으라. 후에 너는 조상에게 돌아갈 것이다.” [PT]


[길목의 과제]

(1~2) 인생에는 풀어야 숙제들이 있습니다. 때론 이미 지난 일이라고 그냥 흘러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대목에서 숙제가 발목을 옭아맵니다. 다음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 하나님은 여전히 풀지 못한 여정의 장애물들을 해결할 것을 모세에게 명령하십니다.

(3~7) 발목을 잡은 , 미디안을 진압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전열을 정비합니다. 이때 미디안은  여호와의 원수 불립니다. 싸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던 겁니다. 미디안은 이스라엘에게 맞선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항한 세력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삶의 사소해 보이는 어떤 문제들도 그렇습니다. 개인의 취향이거나,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라고 포장되기도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깊은 동기일 있습니다. 주목해 보십시오. 오래된 습관은 누구의 원수입니까?

 

[발람이 숨어 있다]

(8~12)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요즘 유행하는 말입니다. 요란한 사건보다 배후에 중요한 원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브올에서 생긴 음란행위뒤에는 거짓 선지자 발람의 계략이 있었습니다. 발람은 못된 생각을 발락에게 조언하고 자기 고향에 숨어 들었습니다. 마지막 싸움에서 숨어 있던 발람이 발견되고 그날 그는 단죄를 받습니다. 현상만 보지 마십시오. 이면의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발람을 발견해야 합니다. 발람이 원인입니다.

 

[영적인 문제에 사소한 문제는 없다]

영혼은 방향키와 같습니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모든 것의 가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됩니다. 이것이 요한 사도가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요삼1:5)라고 권한 까닭입니다. 뭔가 막힌 까닭 모를 답답함을 느낀 일이 있습니까? 숨어 있는 오래된 것이 없는지 살피십시오. 이미 오래된 일이라도, 작아 보이는 일이라도,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그것을 해결할 , 막힌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합니다. 영혼의 문제에 사소한 문제는 없습니다.


2017.07.1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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