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민수기 31:25~54 「성경적 분배 원칙」

27. 당신들이 얻은 물건을 절반으로 나눠, 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다른 절반은 남아있던 회중들에게 줍니다. [PT]


[공의가 흐르다]

(25~31절) 오롯이 것이란 없습니다. 거두는 자는 뿌린 덕분이요, 뿌리는 자는 가는 덕분입니다. 우리는 하나같이덕분인 인생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매는 부득이 거두는 자의 마당에 쌓이기 마련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공정의 원리는 공평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롭게 흐르게 하는 겁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의 공의는 흐름 속에 있음을 잊으면 됩니다. 물질이나 은사나 나눔이라는 물길을 따라 흘러야 합니다.

(32~47절) 원칙은 절반은 거둔 자의 마당에 두고 나머지 절반은 공적 이익으로 분배하는 것입니다. 원칙을 가지고 일을 하면 원망이 없습니다. 이렇게 나누다 보면, 절묘한 공공의 균형이 생깁니다. 모두 행복하니, 함께 즐겁습니다. 전리품을 나누는 자는 존경과 만족을, 나눔의 복지를 누리는 사람들은 공적 의무에 은혜로 참여합니다.

 

[은혜가 흐르다]

(48~54절) 그때 전장에 나갔던 지휘관들은 깨닫습니다. ‘어찌 사람도 사상자가 없었던가?’ 내가 일이 아닙니다. 공로가 아니고, 수고가 아니었습니다. 깨달은 사람들에게 인생은우연 아니라섭리입니다. 그들은 개인이 탈취한 패물을 하나님께 헌물로 드립니다. 가장 사적인 수익조차 은혜를 기억하는 기념물로 구별합니다. 인생의 가치가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공의가 흐르는 물길은 은혜가 따라 흐르기 마련입니다. 내가 바라는 , 함께 꿈꾸는 교회, 우리가 그리는 사회가 이런 모습입니다. ‘오직 정의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5:24)


2017.07.2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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