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이사야 29:15~24 「빛의 무대에 서라」



19 겸손한 사람들은 여호와로 인해 기쁨이 차오르겠고,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인해 즐거움을 맛보게 되리라.[PT]


[어둠으로 인한 교만]

(15~21) 잃은 자들의 도드라지는 특징은 어둠에 거한다는 점이다. 어둠이 임한 것이 아니라, 어두움에 찾아 들어간 것이다. 누구나 어둠에 대해선 수동적이지 않고 적극적이다. 그들은 감추길 좋아하고, 수근거리길 즐기며 ' 마음을 누가 알랴?'라고 비아냥거린다.(15) 어둠의 무지는 만용을 부른다. 생각해 보라. 어찌 창조하신 분이 모르겠는가?(16) 때가 되면 이런 현실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알게 하시리라. 빛과 공존할 어둠이 없듯, 그분의 앞에 감출 있는 영혼은 없다.(20)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말라]

이제 앞으로 나아가자. 어둠과 작별하고 앞에 서자.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제는 당황하며 겁먹을 필요가 없다.(22) 세상에서 가장 고통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라지만, 것인 알았던 것이 실상 어둠이었다면, 고통하며 소리치며 내가 먼저 떨어내자. 아무것도 없는 벌거벗은 몸일지라도 앞에 서면, 우리를 착하다 하며, 우리를 이쁘다 부르실 앞에 걱정 없이 서자. 비로서 그날에 잃었던 우리 앞에 가을날 지평선까지 곧게 뻗은 길을 보여 주시리라.

 

[인생, 하나님의 무대]

완전히 감출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의 무대 위에서 이어가는 연속되는 이야기입니다. 때론 모든 조명이 꺼지고, 홀로 무대에서 독백을 해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보고 듣는 이가 있습니다. 그는 감독입니다. 때로 미동도 없이 숨죽이고 있지만, 모든 것을 보고 있습니다. 암전의 순간도 무대 앞과 무대 뒤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순서에 노래를 부르고, 몫의 대사를 말하십시오. 무대 아래서 하는 말은 잡음이지만, 무대 위에서 하는 말은 대사가 됩니다. 뒤로 물러나 숨지 마십시오. 무대에 오르십시오.


2017.09.2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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