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마태20:17-34 「예수의 길」

18-19. “내 말을 잘 들어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곳에 가면, 인자는 종교 지도자와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은 인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그리고 인자를 로마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고문하고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째 되는 날에, 인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Msg]


1. 예수의 제자가 좋습니다. 그 예수의 길을 따르고 싶습니다. ! 그렇다면 그 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화려한 CCM가수나 존경 받는 유명한 목사님의 삶, 혹은 고상한 목회자의 길만으로 생각했다면 조금 온도차가 있습니다.

3. 예수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재미있게도 예수가 말한 그 길은일곱 가지 발자국으로 은유할 수 있습니다.

4. 여섯 발자국은 고난이고 마지막 발자국은 반전입니다. 예수는내 말을 잘 들어라이렇게 단단히 이르며 시작합니다.

5. “1)팔릴 것이다. 2)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다. 3)던져질 것이다. 4)조롱할 것이다. 5)고문할 것이다 그리고 6)십자가에서 죽임 당할 것이다.”

6. 다른 신학적 해석이나 수사적 미사구가 불필요합니다. 예수께서 마지막에 걸으신 길은 이 여섯 발걸음이었습니다.

7. 제자는 이 여섯 걸음을 똑같이 재생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그 길은 시스템이나 매뉴얼이 아닙니다. 하지만 삶의 길 위에서 이 고난의 발자국을 마주한다 해도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8. 어떤 제자는 여섯 걸음 가운데 한 걸음을 같이하고, 어떤 제자는 세 걸음을 같이 갈 수 있습니다. 분량은 저마다 다르고, 소명은 각자입니다.

9. 하지만 그 방향이 달라서는 뭔가 어색함을 금방 느낍니다. 사람마다 걸어갈 길은 다르지만, 시대가 바뀌었다고, 예수의 마지막 여섯 걸음이 비단 레드카펫이 되었다고 말해선 안 됩니다.

10. 그분의 이름으로 열심히 달려가도 그곳이 레드카펫이라면, 그곳에서는 헌신의 향기가 아니라, 배신의 향기가 납니다.

11. 예수의 길은 여섯 걸음의 고난이 다가 아닙니다. 그 여섯 걸음은 징검다리와 같습니다. 징검다리 위에 멈추는 사람은 없습니다.

12. 여섯 걸음을 지나 마지막 도착지가 있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 다시 살아날 것이다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의 연주는사흘째 되는 날에 끝납니다. 중간에 연주를 멈춰선 안 됩니다. “잘 들어라 좀 힘들 거야. 하지만 사흘째 되는 날에…” 자신의 수난을 미리 귀띔해 주시는 예수의 마음입니다.


2016.02.24.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여섯 모금의 고난과 한 잔의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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