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여호수아 5:1-15 「결단(決斷)」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였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할례]

1. 요단 강을 건넌 광야 세대들은 가나안의 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2. 그곳에서 할례를 행합니다. 붙잡고 언약을 몸에 기억하며 결단하는 순간입니다.

3. ‘결단이란 것을 잘라내고, 정한 마음을 다잡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언약을 새기는 일이죠.

4. 할례는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뿌리를 확인하는 거울입니다. 백성들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유월절]

5. 할례가 백성의 탄생을 의미한다면, 유월절은 새로운 시간, 시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6. 유월절은 시간의 날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땅에서 구원의 날을 첫날로 세우고 있습니다.

7. 멈춰버린 시계의 태엽을 감고, 헝클어진 시침을 바로 잡는 것처럼, 구원의 날이 세상의 중심추가 됩니다.

8. 구원의 날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우리 삶의 시작을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주의 사자]

9. 느닷없이 등장하는주의 사자 공동체를 이끄는 분이 누구인지 알게 줍니다.

10. 시대로 들어서는 백성들을 인도하는 분은 모세의 전통이나 젊은 지도자 여호수아가 아니라 앞선 주의 사자입니다.

11. 백성들의 눈을 열어 자신들을 인도하는 목자가 누구인지 분명히 계시하고 계십니다.

12. 새로운 백성, 새로운 시간 그리고 길을 인도하는 주의 사자를 통해 새로운 언약 백성이 발을 딛고 있습니다.


2016.07.2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New One, New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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