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마태11.28-29 「자연스러운 은혜의 리듬」 2016.01.30

28-29.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생활에 탈진했느냐? 나에게 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1. '멈춰있음'이 죄가 되는 세상입니다. 멈춰있어도 아무 것도 나아지지 않는다고 하소연합니다.

 2. '멈춤' 그 자체가 쉼은 아닙니다. '채움없는 멈춤'은 허무를 느끼게 합니다. '멈춤'에는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3. 종교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도화된 종교만 종교가 아닙니다. 야망, 미움, 나 자신, 무지, 관계 등도 종교의 다른 얼굴입니다.

 4. 주님은 종교생활에 지친 우리들에게 "나에게 오너라"라고 부르십니다.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라고 답을 주십니다.

 5. 탈진했다면 멈춰야 합니다. 길을 잃었다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멈춤에서 만족하면 안 됩니다. 멈춤 후엔 새로운 동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6. 주님은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가는 법' '쉬는 법' '사는 법'도 모르기에 생이 피곤하다고 합니다. 주님은 "내게 와서 배우라"고 부르십니다.

 7.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라"는 것이 주님의 방식입니다. 함께하는 일은 리듬이 생깁니다. 주님은 그것을 "자연스러운 은혜의 리듬"이라고 말합니다.

 8. 우리 삶이 힘든 것은 리듬이 없기 때문입니다. 리듬이 없는 이유는 혼자 걷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사는 삶은 늘 부정맥의 리듬입니다.

 9. 생명 없는 옛짐을 내려 놓고, 살아 움직이는 그 짐을 어깨에 메야 합니다. 그분의 멍에는 날개와 같아서 우리 삶을 함께 나눠지십니다.

 10. '내 짐'을 내려 놓고, '그 짐'을 다시 메는 것은 비슷하지만, 같지 않습니다. 하나는 죽은 사체와 같고, 다른 하나는 날아 오르는 새와 같습니다.

 11. 종교생활은 무거워 우리를 탈진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복음은 종교가 아닙니다. 종교가 아니기에 기꺼이 짊어질 수 있습니다.

 12. 자유의 복음을 들을 사람은 들어옴(IN)과 나감(OUT)이 자유롭습니다. 자유의 복음은 방종이 아니라, 경건의 규칙을 만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멈추렴, 나와 함께 동행하렴, 그리고 리듬을 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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