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제자도

■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8가지 자세 <제자도>
 

존 스토트/IVP

 
  존 스토트 목사님은 1945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2006년 8월 마지막 설교를 할 때까지 평생 영국 런던에 있는 올소울즈 교회의 교구 목사, 설교 목사로 사역 했습니다. 현대 기독교의 대표적 복음주의의자로 정평이 난 존 스토트 목사님은 2011년 7월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기독교의 기본 진리>, <그리스도의 십자가>,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등의 수많은 저서들을 통해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지성적 도전을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독자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고별 메시지를 보냅니다"
  <제자도>는 존 스토트 목사님 자신이 ‘나의 마지막 책’이라고 했던 책으로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가 가져야 할 8가지 자세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자세 “불순종”은 그리스도인을 삼키려고 하는 대표적인 현대사조, 다원주의, 물질주의, 윤리적 상대주의, 자기애 등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자세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자세입니다. 두 번째 자세 “닮음”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과 뜻이며 당연히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데 다른 것을 닮는 게 아닌 그분의 성육신, 사랑의 삶, 오래 참으심 등을 닮아가는 자세입니다. 세 번째 자세, “성숙”은 모든 사람에게 요청되는 자세로 만유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되고 바른 시각을 필요로 하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가질 때 성경적, 신학적 깊이가 있는 성장이 함께 수반됩니다. 그리스도와 성숙한 관계를 맺는 참된 성숙은 그리스도를 예배하고 신뢰하며, 사랑하고 순종할 때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창조 세계를 돌봄”, “균형”, “의존”, “죽음”까지 여덟 가지의 특징이 이어집니다. 이 여덟 가지 특징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입니다. 특별히 마지막 특성, “죽음”에서 참된 제자는 죽음의 역설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존 스토트 목사님은 '죽음’이라는 은유를 통해 약함을 통한 능력, 고난을 통한 영광, 죽음을 통한 생명 등 그리스도인의 역설적인 특징을 묘사합니다.  특별히 그가 '내가 쓰는 마지막 책'이라고 기록한 <제자도>의 마지막 챕터 "죽음"에서 "마지막이 멀지 않은 지금, 나는 죽음을 통한 생명이라는 역설을 통해 격려를 받는다”고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가져야 할 죽음에 대한 바른 자세에 대해 도전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이 말하는 ‘제자’는 예수의 십자가로 인해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제자라면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예수의 제자’는 본질상 ‘급진적 제자’(The Radical Disciple)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선택적’으로 응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죄인인 우리는 구주이시며 하나님이신 그분의 부르심에 선택적으로 응답할 수 없습니다. 스승의 부름에 내가 원하는 부분에는 응답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는 응답하지 않는 자세는 결코 제자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책을 통해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우리가 이 땅을 향해 가져야 할 자세와 가치관을 가지는데 도움을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글쓴이/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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