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0:12 묵상/아침묵상
15-16. 저녁 무렵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말했다. “여기는 빈들이고 시간도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돌려보내 마을에 가서 저녁을 먹게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보낼 것 없다. 너희가 저녁을 주어라.”1.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입니다. 그러나 친절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친절하지 않은 자비(Unmerciful mercy)’일 때가 많습니다. 2. 왜 그렇습니까? 그 분의 말씀이 내 생각과 다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꼭 설거지 후 찾아온 손님처럼 불편하고 귀찮고 느닷없습니다. 3. 해가 저물고, 빈 들입니다. 사람들이 아직 먹지 못했다면, 마을로 돌려 보내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보낼 것 없다. 너희가 저녁을 주어라.” 말씀합니다. 4. 없습니다. ..
2016. 4. 17. 10:11 묵상/아침묵상
1-2. 그 즈음에, 지역 통치자인 헤롯이 예수에 관한 소문을 들었다. 그는 신하들에게 말했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그 사람이 능히 기적을 행하는 것이다." [Msg]1. 봤다고 다 본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마음이 붙든 것만 봅니다. 때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오해한 것을 붙들고 사는 날이 많습니다. 2. 오늘도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잠자리까지 남아있는 장면은 별로 없습니다. 간혹 나에게 불친절했던 그 사람의 얼굴만 계속 남아 있습니다. 3. 헤롯은 지금 헛것을 보고 있습니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틀림없다" 확신합니다. 4. "틀림없다. 그래서 그 사람이 능히 기적을 행하는 것이다..
2016. 4. 17. 10:08 묵상/아침묵상
56-57. “…도대체 그는 자기가 누구라고 저러는 것인가? 그들은 아주 언짢게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가족에게 대단치 않게 여겨지는 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Msg]1. 말은 그 사람의 향기입니다. 말에는 그 사람의 마음과 인격 그리고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체력의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2. 예수의 음성을 들어 보았나요? ‘리얼 사운드’를 듣는 것은 신비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묵상은 예수님의 음성에 우리 영혼이 공명되는 은혜의 방편입니다. 3. 실을 매달아 듣던 종이컵 전화기처럼 말씀에 침착하게 귀를 대면 예수의 음성이 느껴집니다. 심지어 숨소리까지 느껴질 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4. 예수의 음성은 의외입니다. 금발머리에 오똑한 코, 어떤 경우도 웃음을 잃..
2016. 4. 17. 10:05 묵상/아침묵상
27-28. 일꾼들이 농부에게 와서 말했다. ‘주인님, 좋은 씨만 가려서 심지 않았습니까? 이 엉겅퀴는 어디서 왔습니까? 주인은 ‘원수가 그랬구나’하고 대답했다.1. 우리는 근심 없는 세월을 꿈꿉니다. 글쎄요 그런 날이 있을까요? 그만큼 소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없기 때문입니다. 2.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 계속 된다면 그곳은 사막입니다. 흠 하나 없는 완벽한 미인은 백화점 쇼윈도에나 있습니다. 마네킹은 티없고, 이쁘고, 완벽하고, 잔소리도 없습니다. 3. 엉겅퀴 없는 밭이 없듯, 문제 없는 삶도 없습니다. 밀이 자라는 밭에는 엉겅퀴도 자랍니다. 더 중요한 것은 엉겅퀴와 밀을 구분하는 안목입니다. 4. 삶의 문제들은 절망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입니다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삶의 이야기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