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고린도전서 1장 1~9절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서 이렇게 튼튼하게 자리잡았습니다.(새번역)


#1_ 안부를 전하다(1~3)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짧은 표현은 우리의 중심을 잡아 주는 무거운 추와 같습니다. 강물을 건널 물살을 이기기 위해 무거운 돌을 품고 간다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돌이 하나씩 있습니다. 인생의 중심을 잡아 주는 추가 없으면 우리는 작은 샛바람에도 떠밀려가기 십상입니다. 뜻을 따라 길을 가고 있는 바울은 같은 뜻으로 부름 받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습니다.

#2_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해 지다(4~9)

돌이켜보면, 감사할 이유는 헤아릴 없을 만큼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느끼는 크기만큼, 감사를 담는 그릇도 커집니다. 하지만 으뜸가는 감사는 담기는 내용보다, 담는 그릇을 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가 우리들의 삶을 통해 증명될 , 이보다 감격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3_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미쁘다(faithful)’라는 말이 좋습니다.(9) ‘믿음직하고, 변함없다 뜻입니다. 요샌 쓰지 않는 말이지만, 의미뿐 아니라 다양한 심상을 담아내는 예쁜 말입니다. 믿음의 여정에서하나님의 견고한 증거 지도와 이정표라면, 미쁘다 말은 노련한 운전기사의 평온한 얼굴입니다. 미쁘신 분이 계시니, 그는 변함없고 믿음직하니 걱정이 없습니다. 미쁘신 분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2018.01.03.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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