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절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_ 여전한 미숙함(1~3)
고린도교회에 대한 아쉬움은 그들이 여전히 미숙함을 벗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미숙함의 증거는 분쟁입니다. 편을 나누고, 서로 배척하고 밀어냅니다. 미움이나 분노는 에너지가 아니라,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이 지배한다는 것은 텅 비어 있다는 뜻이고, 영이 그들을 채우고 있지 못한 까닭입니다.
#2_ 함께 노 젓는 자(4~9)
깨어나십시오. 비록 작은 힘이나마 모아 집중해 보십시오. 우리가 주장하는 파벌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가 기대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 한 시절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들일 뿐입니다. 태양이 뜨면 촛불과 등불이 차이 없듯 주님 앞에 우리는 다 같은 사역자일 뿐입니다.
#3_ 유일한 공통적 기반(10~15)
기억하십시오. 우리를 발이 딛고 서 있는 기초는 하나뿐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나룻배를 타고 경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한 배에서 한 선장의 목소리에 맞춰 함께 노 젓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대충 넘어가서도 안 됩니다. 전부이지만 부분인 것처럼, 부분일지라도 전부인 것처럼 그렇게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0_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
한 이름으로 묶인다는 것은 공통적 기반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공통적 기반은 무엇입니까? 망설일 것 없이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예수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생각의 기초, 가치의 기반, 삶의 목적을 모두 이 이름으로 규정됩니다.
2018.01.0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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