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마태16:1-12. '시대의 표적' 2016.02.13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1. '분별력'은 중요한 능력입니다. 지각의 첫 시작은 서로 다름과 같음을 구별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2. 유아에게 이 원초적 분별력은 생존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발달하는 지적 감각이기도 합니다.

3. 분별력은 늘 상승곡선을 그리지 않습니다. 성장하기도 하지만, 둔화되기도 합니다.

4. 무엇이 성장과 둔화를 결정할까요? 관건은 '기준'입니다.

5. 대상에 대한 분명한 가치 기준을 가질 때 분별력은 성장하지만, 그 기준이 분명하지 않으면 분별력 또한 둔화됩니다.

6. 많은 배움이 오히려 기준을 둔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맥락이 없는 잡다한 지식의 진열은 오히려 진리에 대한 감각을 둔화시키고, 완고한 편견까지 결합된다면, 분별력은 더 둔화됩니다.

8. 예수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은 너무 많은 전통과 종교적 논쟁으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오히려 둔해진 경우입니다.

9. 이권과 결탁된 성전뜰 장사상을 뒤엎듯, 묶은 땅을 밭갈듯, 예수의 복음은 우리의 둔해진 감각을 새롭게 합니다.

10. 예수는 진리의 기준이고, 십자가는 분별의 중심추입니다. 예수정신에 비춰보면 이 시대의 표적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1.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더냐?' 이 예수의 물음은 이미 이 시대에 여러 표적이 있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12. 이미 수 많은 시대의 표적들이 우리들 눈앞에 있습니다. 자다가 벌써 깰때가 되었습니다. 맘몬, 경쟁, 미움 등 세상의 파티에서 함께 춤출 시간이 없습니다.


2016.02.13.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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