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마태16:13-28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아라」

24-25.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와 함께 가려면, 내가 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결정은 내가 한다.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피해 달아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아라.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내가 방법을 일러 주겠다. [Msg]


1. 고난은 오랜 숙제입니다. 무시하고 싶은 동반자이고, 피하고 싶은 그림자 같습니다.

2. 고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지금 느끼는 사람과 잠시 잊고 있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3. 고난을 마주하고, 인사를 건네세요. 달리는 얼굴에 찬 바람이 일 듯, 고난은 살아 내고 있다는 생명 징후일 수 있습니다

4. 인생을 고난이라 말할 때, 비관주의에 이르게 됩니까? 아닙니다. 고난을 나쁘다 말한 일이 없습니다. 아프기는 하지만, 나쁘기만 하진 않습니다.

4. 고난은 성장의 이력서와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난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겨낸 고난만 나를 자라게 합니다.

5. 지름길은 없습니다. 고난을 일거에 처리하는 명약을 찾을 때, 미혹에 빠지고 원수의 펼쳐 놓은 진열대를 기웃거리게 됩니다.

6.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으라는 말씀은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줍니다. 마치 양약을 마시듯, 고난을 삼켜내야 합니다.

7. 고난을 삼키는 일이 쉽습니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예수는 그 동반자가 되어주고, 길이 되어 주겠다 말합니다.

8. ‘나를 따라 오너라. 그러면 내가 방법을 알려 주겠다예수가 알려준 방법이 무엇입니까? 십자가입니다. 내가 죽지 않았기에 고통이 밀려 오는 것입니다.

9. 십자가는 죽일 것 같이 달려오는 도전 앞에서 먼저 죽는 일입니다. 답답하지만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예수의 길은 그 길 밖에 없습니다.

10. 십자가는 이론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윤리학도 아닙니다. 고난을 피해 달아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은 흔적입니다.

11.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한번 미리 죽고,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신비입니다.

12. 소문이 좋지 않았던 시골뜨기 예수처럼, 죽이려고 달려드는 세상의 도전과 고난 앞에서 그것을 피하지 말고 끌어안으십시오. 그리고 다시빈 십자가를 경험하십시오.


2016.02.15. 노병균목사 『렉시오디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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