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6:15 묵상/아침묵상
2절. ‘잘 되었다!’ 길목 상권을 잡고 있던 도성이 박살났다! 이제 그가 하던 사업은 모두 내 차지다. 그가 망했으니, 이제 내가 흥하리라. [Msg]1.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본심이 나오는 법입니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2.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던 ‘두로’는 유다 왕국이 어려움에 처하자 속내를 드러냅니다. 지금 함께 아파하기 보다 반사이익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3. 두로를 책망하는 에스겔의 예언은 ‘두로’만을 향한 경고가 아닙니다. 그 나라가 상징하는 이 시대 풍조에 대한 책망입니다. 4. “이제 그가 하던 사업은 모두 내 차지다.” 이 소리는 우리의 언어가 어떤지, 우리의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폭로하고 있습니다. 5. 앞에서는 웃음을 보였지만, 뒤에서는 시..
2016. 4. 17. 16:09 묵상/아침묵상
1절-2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1.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선지자를 가두고, 늦은 밤 그를 다시 몰래 불러 왔습니다. 2. 신경증적 불안에 시달리던 그가 예레미야에게 물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렘37:17) 3. 기반이 흔들릴 때, 정신이 혼미할 때, 오히려 본질이 더 드러나는 법입니다. 역시 관건은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입니다. 4. 하나님의 메시지가 에스겔에게 다시 임했습니다. 5. 문제는 그 메시지가 꼭 내 생각과 일치하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소명자에겐 이것이 존재의 근원이고 삶의 뿌리입니다. 6. 이제는 주어진 상황에 굴복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고, 그것을 받..
2016. 4. 17. 16:08 묵상/아침묵상
50절.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아 거칠게 다루었다[Msg]1. 흔히 시간을 "흐르는 강물"로 묘사합니다. 마치 비행중인 철새처럼 어디론가 향해 갑니다. 2. 세상은 시간의 시작과 끝을 모르지만, 성경은 시간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흘러간다고 말합니다. 3. 성경은 이를 섭리라고 말하고, 시편의 시인들은 "그분이 시간을 돌보신다"라고 표현합니다. 4. 때론 이해할 수 없는 여울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울이 강물의 길을 바꿀 수 없듯, 결국 흘러 바다에 이르게 됩니다. 5. 오늘 예수는 그 섭리의 강물에 몸을 누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다스림의 방법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순복하여 맡기고 있습니다. 6. 만나는 시간들이 험한 여울처럼 거칠게 다루기도 합니다. 찢기고 상처를 입고, 때론 넘..
2016. 4. 17. 16:06 묵상/아침묵상
40절.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1. 마치 그날은 적진 속으로 깊게 들어가는 전투와 같았습니다. 2. 여덟 명의 제자들을 동산 어귀에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렇게 세 명의 제자들과 더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3. 그들에게 부탁하길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4. 이렇게 기도를 부탁하곤, 예수는 홀로 더 깊고, 무거운 어둠이 내려 앉은 곳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5. 한 번의 씨름과 같은 기도를 마치고, 세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곤히 잠에 빠져 있습니다. 6. “얘들아 너희는 단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견딜 수 없더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