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7. 16:22 묵상/아침묵상
13절.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모든 우상을 박살내리라. 멤피스에 있는 거대한 신상들을 모조리 쓰러뜨릴 것이다. [Msg]1.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그리고 두로와 시돈, 세상의 모든 나라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2. 이제는 애굽까지 요동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이 전통 깊고 오래된 성읍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3. 쏟아진 진노는 주변의 나라들에게까지 흘러가니, ‘공멸’이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4. 애굽은 두 얼굴의 나라입니다. 가장 발달된 문명의 도시이자, 가장 종교적인 지역이었습니다. 5. 번영의 향기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종교적 비밀스러움은 영혼의 음란함을 부추겼습니다. 6. 애굽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이 갑작스런 위험이라면, 애굽은 늘 곁에 있던 가시였습니다. 7. ..
2016. 4. 17. 16:21 묵상/아침묵상
6-7절. 이스라엘에게 너는 갈대 지팡이에 불과했다. 그들이 잡으면 부서져 손에 상처를 입혔고, 그들이 기대면 부러져 그들을 나자빠지게 했다. [Msg]1. 에스겔에게 또 메시지가 들렸습니다. 유다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 한다는 소식입니다. 2. 본질을 한참 놓치고 있습니다. 유다가 처한 난국의 원인은 바벨론이나 주변의 열방이 아닙니다. 3.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바벨론 군사들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단절이 기근의 원인임을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4. 모든 증후에는 보다 깊은 원인이 있습니다. 자각증상은 통증이나, 체력저하, 피부의 반점 등 몇 가지이지만, 원인은 더 근원적입니다. 5. 그러기에 진단이 중요합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을 두고, 연고를 바르는 건, 진전은커녕 더 악..
2016. 4. 17. 16:19 묵상/아침묵상
2절.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1. 결국, 두로왕은 심판을 받았고, 무너졌습니다. 바다 가운데서 죽는 것으로 심판은 마무리됩니다. 2. 늘 끝은 단순합니다. 결과가 복잡한 법은 없습니다. 풀이 과정이 복잡할 뿐 답은 단순합니다. 3. 무엇이 이런 허무한 결말로 인도했습니까? 속임수입니다. 두로왕은 속은 겁니다. 4. 두로왕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또 내일을 말해 주지 않는 오늘만의 시간에 속은 겁니다. 5. 속이는 자는 누구입니까?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기만에 넘어진 것입니다. 6. 두로는 하나님 흉내내기를 즐기다 이내 자기 자신이 하나님 된 줄 착..
2016. 4. 17. 16:17 묵상/아침묵상
26절.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물에 이르게 함이여, 동풍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무찔렀도다.1. 두로는 바다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먼 섬들에 이르기까지 세계 바다를 누볐던 사람들입니다. 2. ‘바다’는 그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번영을 안겨다 준 기반이었습니다. 두로의 다른 이름이 ‘바다’입니다 3. 두로가 그 바다에서 모든 것을 걸고 추구한 것은 무엇입니까? 부와 찬사였습니다. 부는 그들에게 긍지였고 자랑이었습니다. 4. 나를 더 가치 있게 하는 ‘번영’은 오늘의 목표입니다. 그 이룬 번영에 찬사를 더하는 것, 곧 ‘영화로움’은 내일의 종착지입니다. 5. ‘번영과 영화’는 두로가 살아 온 이력서입니다. 그렇게 두로는 바다에서 번영을 거두었고, 그 바다 위에서 찬사를 받았습니다. 6. 하지만, 두..
2016. 4. 17. 16:15 묵상/아침묵상
2절. ‘잘 되었다!’ 길목 상권을 잡고 있던 도성이 박살났다! 이제 그가 하던 사업은 모두 내 차지다. 그가 망했으니, 이제 내가 흥하리라. [Msg]1.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본심이 나오는 법입니다.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2.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던 ‘두로’는 유다 왕국이 어려움에 처하자 속내를 드러냅니다. 지금 함께 아파하기 보다 반사이익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3. 두로를 책망하는 에스겔의 예언은 ‘두로’만을 향한 경고가 아닙니다. 그 나라가 상징하는 이 시대 풍조에 대한 책망입니다. 4. “이제 그가 하던 사업은 모두 내 차지다.” 이 소리는 우리의 언어가 어떤지, 우리의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폭로하고 있습니다. 5. 앞에서는 웃음을 보였지만, 뒤에서는 시..
2016. 4. 17. 16:09 묵상/아침묵상
1절-2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1.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선지자를 가두고, 늦은 밤 그를 다시 몰래 불러 왔습니다. 2. 신경증적 불안에 시달리던 그가 예레미야에게 물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렘37:17) 3. 기반이 흔들릴 때, 정신이 혼미할 때, 오히려 본질이 더 드러나는 법입니다. 역시 관건은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입니다. 4. 하나님의 메시지가 에스겔에게 다시 임했습니다. 5. 문제는 그 메시지가 꼭 내 생각과 일치하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소명자에겐 이것이 존재의 근원이고 삶의 뿌리입니다. 6. 이제는 주어진 상황에 굴복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고, 그것을 받..
2016. 4. 17. 16:08 묵상/아침묵상
50절. 무리가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아 거칠게 다루었다[Msg]1. 흔히 시간을 "흐르는 강물"로 묘사합니다. 마치 비행중인 철새처럼 어디론가 향해 갑니다. 2. 세상은 시간의 시작과 끝을 모르지만, 성경은 시간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흘러간다고 말합니다. 3. 성경은 이를 섭리라고 말하고, 시편의 시인들은 "그분이 시간을 돌보신다"라고 표현합니다. 4. 때론 이해할 수 없는 여울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울이 강물의 길을 바꿀 수 없듯, 결국 흘러 바다에 이르게 됩니다. 5. 오늘 예수는 그 섭리의 강물에 몸을 누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다스림의 방법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순복하여 맡기고 있습니다. 6. 만나는 시간들이 험한 여울처럼 거칠게 다루기도 합니다. 찢기고 상처를 입고, 때론 넘..
2016. 4. 17. 16:06 묵상/아침묵상
40절.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1. 마치 그날은 적진 속으로 깊게 들어가는 전투와 같았습니다. 2. 여덟 명의 제자들을 동산 어귀에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렇게 세 명의 제자들과 더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3. 그들에게 부탁하길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4. 이렇게 기도를 부탁하곤, 예수는 홀로 더 깊고, 무거운 어둠이 내려 앉은 곳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5. 한 번의 씨름과 같은 기도를 마치고, 세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곤히 잠에 빠져 있습니다. 6. “얘들아 너희는 단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견딜 수 없더냐? 시..
2016. 4. 17. 16:05 묵상/아침묵상
21, 24절.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 “인자가 배반당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Msg]1. 3년을 함께 보냈습니다. 살아온 이력도 다르고, 기질도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부르심으로 함께 살았습니다. 2. 제자들은 체감하지 못했지만, 예수는 이것이 수난 전에 마지막 식사임을 알았습니다. 3.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4. 예수의 수난은 한 제자의 배신으로 시작합니다. 이 괴로움이 수난 이야기의 시작 총성입니다. 5.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고통의 기도, 육체의 고난과 제자들의 배신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6.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7. 예수는 배신할 사람과 3년을 함께 했습니다. 자신을 버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셨고..
2016. 4. 17. 16:02 묵상/아침묵상
8절. 그것을 보고 발끈했다. “저렇게 한심한 일을 하다니! 이것을 큰돈을 받고 팔아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었을 텐데 [Msg]1. 온통 돈 생각뿐입니다. 말씀도, 선생도 그리고 가난한 사람도 다 들러리입니다. 2. 마태는 이름을 거론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드렸고, 유다는 분개했습니다. 3. 유다가 왜 발끈했습니까? 가난한 사람 때문입니까? 경제적 손해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것도 제 것이 될 줄 알았는데, 쏟아 버리니 분개합니다. 4. 돈궤를 맡으라 했더니, 다 제 것인 줄 압니다. 탐심은 눈을 멀게 합니다. 제 것 아닌 것까지 다 제 것으로 보이게 합니다. 5. 탐심은 생각의 저울추를 망가뜨리고, 분노는 망가진 영혼의 톱니바퀴에서 울리는 잡음입니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