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고린도전서 6:12~20 「얽매이지 말라」

19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가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


#1_ 무엇의 수단이 되지 말라(12~17)

여러 이유로 얽매이기 쉽습니다. 사랑하다 얽매이고, 미워하다 묶이고, 먹다가 중독되고, 아슬아슬한 부도덕이 습관이 됩니다. 그 자체로 잘못된 일은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나쁠 것 없는 것도, 때론 좋은 것 조차도 묶이는 순간 영혼의 종양이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얽매임은 우리의 모든 것이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몸도, 시간도, 감정도 실체 없는 가짜에 재료가 되어 버립니다.

#2_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18~20)

탐식, 탐욕, 음행, 분노 모두 묶인 감정들입니다. 이것들은 욕망의 불씨에 우리 자신이 재료로 사용될 때 타오는 불꽃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삶을 낭비하지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장작처럼 던져질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다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또 그 속을 당신으로 가득 채운 거룩한 곳입니다. 우리는 제멋대로 살아선 안 됩니다.

 

#0_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어두컴컴한 정의는 분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옭아매는 사랑은 집착일 수 있습니다. 기쁨이 없는 선교와 목회는 어쩌면 종교 비즈니스가 아닌가 의심해야 합니다. 차라리 정의를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하지 마십시오. 목회하지 마십시오. 그저 한적한 곳에서 쉬며 오로지 당신 모습 그대로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주님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2018.01.1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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