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31. 08:54 묵상/짧은묵상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마13:3-4a) "바보같은 농부입니다. 길에, 자갈밭에, 잡초밭에 그냥 씨를 뿌리는 농부는 없습니다.바보 농부 이야기는 그분 이야기입니다. 그 바보는 자기가 뿌리는 종자씨를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단지 땅에만 관심이 있습니다.누가 밟힌 길, 자갈밭, 잡초밭일까요?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인 것은 확실합니다.인생에서 중계석은 없습니다. 삶의 운동장 밖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생각하면 그 못쓸 밭이 누구인지 알고, 그 바보 같은 농부는 고맙기만 합니다.낭비하는 바보 농부, 기다리다 눈먼 바보 같은 아버지, 자기 자신을 씨로 이 땅에 뿌린 착한 아들. 그분들 때문에 삽니다. 더 놀라운 것..
2017. 5. 29. 08:34 묵상/짧은묵상
“너희가 얻게 될 유일한 증거는, 증거처럼 여겨지지 않는 요나의 증거뿐이다.(Msg 12:39) "요나의 증거뿐이다" 요나의 증거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은유입니다. 예수는 더 요란한 기적이나 논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제시합니다.'사실'만큼 강력한 증거는 없습니다. 보잘 것 없고, 화려하지 않아도 '사실'에는 힘이 있습니다. 가끔 '진실'은 내 생각과 다른 때가 있습니다. 아니 자주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진실'에 눈 감거나, 귀를 막습니다. 바리새인들도 그랬습니다. 눈을 떠야 합니다. 불편하더라도 '진실'을 대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대한 진실' 앞에 초라한 나 자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는 진실입니다' 종교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 예수를 만나면 지금까지의 주객이 전도됩니다. ..
2017. 5. 27. 08:14 묵상/짧은묵상
“이것은 전쟁이며, 중립지대는 없다. 내 편이 아니라면, 너희는 적이다. 돕지 않으면 방해하는 것이다.(마12:30 Msg)” 하나님 나라의 사람은 그분의 돌봄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돌봄 속에 있거나, 방치되어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중립지대는 없습니다.하나님 성령의 영향력 아래에 사는 사람을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고 말하고, 전장에서는 하나님의 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중립지대는 없습니다. 대장의 군호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의 돌봄 아래에 있다면, 이미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임했다. 그분의 영을 거스르지 말아라. 통신선이 끊어지면 희망이 없다. 그분의 영이 너희 안에 있다면, 걱정하지 말아라. 좋은 열매를 맺는다."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
2017. 5. 26. 11:05 묵상/짧은묵상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12:8)” 율법에 얽매인 상태를 성경은 '종살이'라고 합니다.(롬7:6) 누구에게 팔려서 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잃으면 종입니다.이런 규범과 율법의 종살이를 끝내는 길이 있습니다. 그 부자유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롬8:1-2)참 안식은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 안으로 들어 가십시오. 그리고 그 안에 거하십시오. 그곳이 자유지대입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 자유를 파는 일은 없습니다. 조금 멈춰도 됩니다. 멈추고 싶다면, 길에서 떨지 마시고, 따듯한 그 분 품 안에 들어와 쉬십시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킵니다."(마르바 던)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http..
2017. 5. 20. 09:12 묵상/짧은묵상
“그 후에 이스라엘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호3:5) 성경에는 비극이 없습니다. 비극적 상황은 있어서도 비극은 결말이 되지 않습니다.돌이킬 때, 탕자, 음녀, 나그네와 같은 인격 없는 이름은 사라지고 참 얼굴을 만납니다.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그분은 우리의 등 뒤에서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돌이킴은 구원이고,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http://becomingchurch.tistory.com/403)
2017. 5. 19. 10:50 묵상/짧은묵상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호5:15) 진노는 늘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오랜 시간 쌓아 온 것이지만, 터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붕괴는 완벽한 것 같은 우리 삶의 균열을 일으키고, 실상은 텅빈 빈털터리였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이때 우리가 상대해야 할 것은 하나님입니다.이럴 때 우리는 우리가 그 이상을 원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간절함이 무엇인지, 간구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우리는 하나님을 원합니다.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http://becomingchurch.tistory.com/406)
2017. 5. 18. 10:46 묵상/짧은묵상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생활에 탈진했느냐? 나에게 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Msg마11:28-29) 종교생활은 무거워 우리를 탈진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복음은 종교가 아닙니다. 종교가 아니기에 기꺼이 짊어질 수 있습니다. 자유의 복음을 들을 사람은 들어옴(IN)과 나감(OUT)이 자유롭습니다. 자유의 복음은 방종이 아니라, 경건의 규칙을 만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멈추렴, 나와 함께 동행하렴, 그리고 리듬을 타렴."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http://becomingchurch.tistory...
2017. 5. 16. 11:03 묵상/짧은묵상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호2:4-15) 고난은 잡석을 옥석으로 다듬는 연마석입니다. 고난은 묶은 땅을 기경하는 쟁기질입니다.사람은 그렇게, 떼어냄의 고통과 연마의 시간을 통해 영글어 갑니다.참다운 영성은 거친 들에서 맺어지는 사랑의 열매입니다.고난은 기도로, 그리고 모든 기도는 끝까지 가면 찬양이 됩니다.홀로 가는 길이 아니기에 기도와 찬양에 이릅니다. 기도와 찬양은 독백이 아닙니다. 들으시는 분이 있고, 그분이 응답하십니다.그분 안에서 삶이 해석되고, 뒤죽박죽한 시간들이 조율되고 세상의 소리가 침묵하는 빈 들에서 우리는 참사랑을 만납니다. 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
2017. 5. 13. 07:41 묵상/짧은묵상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내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시31:9-10절) 후회와 회개의 기도는 망할 사람의 탄식이 아니라, 회복된 사람의 심장박동입니다. 살았기에 토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뉘우침입니다. 보다 경건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더 완악해졌기 때문입니다. 죄의 가시를 뱉어내고 있다면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지 않았다면 회개할 수 없습니다.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http://becomingchurch.tistory.com/503)
2017. 5. 12. 07:24 묵상/짧은묵상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시20:8)전쟁이 없는 삶이란 없습니다. 불완전한 우리는 이런 씨름을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갑니다.전쟁에 나설 때, 언약의 깃발을 높이 듭니다. 언약의 깃발은 우리를 승리로 이끌고,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시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응답됩니다.우리는 하나님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의 능력으로 삼습니다.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모든 상황을 떠받치고 에워싸고 뛰어넘는 실체는 하나님이라고 믿습니다.우리는 두 발로 서서 당당히 싸움을 맞이합니다. “하나님, 왕에게 승리를 주소서. 우리가 기도하는 날 응답하여 주소서.”노병균목사의 아침묵상, 中...(http://becomingchurch.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