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갈라디아서 4-6장

Tip) 갈라디아서의 별명은 “종교개혁의 책”입니다. 종교개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적 신학사상인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다”는 교리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마틴 루터, 요한 웨슬레는 갈라디아서가 자신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갈리디아교회를 미혹하던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을 반박하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썼습니다. 갈라디아서의 핵심어는 ‘은혜’와 ‘자유’입니다.

1장 1~9절까지는 갈라디아서의 서론이고 1장 10~2장 21절까지는 바울 자신의 사도 자격에 대한 변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3장부터는 유대주의자들의 도전에 대항하여 이신칭의의 복음을 주장하며 5장 13~6장 18절까지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새 생활에 대해 권면합니다.

[4장]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 된 권세를 소유한 자들로서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함을 교훈했습니다. 그리고 율법과 복음(은혜)에 대한 두 선약의 역사적인 설명을 합니다. 처음과 끝 부분에는 각각 '어린 유산 상속자의 비유'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와 하갈의 비유'가 나옵니다. 이 비유는 모두 율법의 제한성과 믿음(은혜)의 영원성 및 절대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되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상속자의 비유를 통해 복음의 우월성을 보다 확실하게 밝힙니다(1-7절). 그리고 복음을 떠난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어리석음과, 처음에 복음을 열렬하게 받아들였던 아름다운 모습을 상기시켜 줍니다. 위하여 아브라함의 두 아내인 하갈과 사라를 비유로 하여 언약을 따라 난 자만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됨을 강조합니다(21-31절).

Q) 율법 아래 있다는 것은 성도에게 어떤 의미입니까(3, 9절)?

[5장] 3-4장에서 다룬 교리적인 내용들을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의 현실에 적용시켜 성도의 마땅한 생활자세를 언급합니다. 유대주의 거짓 교사들의 비난과 왜곡에 대해 복음을 변명하고 율법과 비교하여 복음의 기본 교리를 설명한 후, 이제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 강령을 제시합니다. 복음의 본질보다 할례와 같은 외적 인습에 얽매이는 행위를 경계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걷는 참 자유를 지킬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1-12절).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규정 지을 수 있는 본질적 요인은 율법이나 방종이 아니라 '사랑'이며, '서로 종노릇하는 것'이며, '성령'이라고 합니다(13-18절). 그리고 성령이 금하는 것과 성령으로 행하는 자들의 열매를 보여줍니다(19-26절).

Q1)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효력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6절)?

Q2)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종노릇 해야 할 곳은 어디라고 말합니까(12절)?

[6장] 갈리디아서의 결론부분으로 갈라디아교회를 향한 바울의 마지막 권면입니다. '성령'은 5-6장에 부각되어 있는 바울의 권고를 요약한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께 접근하는 그리스도인의 독특한 삶의 양식인 동시에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구체적 행위로 표현하게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죄인에게 온유하며(1절), 스스로 겸손하며(3절), 다른 성도들의 어려움에 동참하며(2절), 자신의 재물을 하나님 나라와 교역자를 위해 선용합니다(6-10절). 그리고 단락은 당시 율법주의자들에게 가장 큰 빌미가 되던 할례 문제에 대한 마지막 경계와 공식 인사(11-18절)를 전함으로 성도가 육체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만을 자랑하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Q) 성도가 자랑할 것은 오직 무엇입니까(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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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13 Just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