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이사야 8:1~8 「천천히 흐르는 샘물」

6~7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암 샘물을 버리고 요동치는 같은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을 보고 흥분하니, 너희가 거친 홍수와 범람하는 혼란을 맛보게 것이다. [PT]


[임박한 심판]

(1~4절) 사람의 길과 하나님의 길이 다릅니다. 인생의 혼란은 차이에서 시작합니다. 암담한 현실에 직면한 유다는 현실을 극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길은 그들과 다릅니다. 그분은 백성이 거친 물을 통과해 불순종의 찌꺼기를 씻어내길 원했습니다.

(5~8절) 혼란이 닥쳐오면 변절자들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북왕국 동맹이 유다를 공격하자 다수의 변절자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르신과 북왕국의 베가의 군사력을 칭송하며 그들과 화친하길 바랬습니다. 이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천천히 흐르는 실로암 샘물 같은 하나님을 버리고, 번영과 물질의 우상, 바알을 보며 흥분하던 유다의 마음도 똑같습니다. 결국 그들이 칭송하던 급한 물살은 거친 홍수가 되어 그들의 모든 것을 쓸어버릴 것입니다.

 

[천천히 흐르는 샘물을 맛보라]

샘물의 움틈과 생수의 물길은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질서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극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급하고 강한 힘을 즐겨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란한 힘들 때문에 쓰러졌습니다. 홍수처럼 거친 물은 마실 없는 물입니다. 날뛰는 물길처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오늘도 파도 치는 마음을 길들이고, 잔잔히 흐르는 샘물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2017.08.25.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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