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1. 19:04 WAPS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만 바라는 그 한 가지를 배우는 팀 켈러의 기도 “기도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방법” 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씀 묵상에 관한 책 못지 않게 기도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나옵니다. 팀 켈러 역시 이 책의 서문에서 “나는 왜 그 많고 많은 기도에 관한 책이 있음에도 또 기도와 관련된 책을 쓰는가?”라는 질문으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대답을 풀어가는 것으로 이 책은 전개됩니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기도'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팀 켈러의 『기도』는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되, '진정한' 기도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책을 읽는 동안 ..
2016. 4. 21. 18:59 WAPS
여정으로서의 묵상『묵상의 여정』 박대영 저/성서유니온 출판사 "묵상의 여정은 서사(Narrative) 형성의 여정이다.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내 이야기를 하는 일이다. 입으로 이야기하고 몸으로도 그 이야기를 써 나가는 순례의 여정이다"(p.238) 묵상은 가볍지 않습니다. 묵상을 통해 자신의 신앙과 자신의 신학을 담아내고 개인의 신앙을 드러내는 중요한 영적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묵상에 관한 많은 책들이 시중에 나오고 저명한 저자들이 묵상에 대한 지침을 안내하는가 봅니다. 박대영 목사의 『묵상의 여정』은 그 많은 책들 가운데서도 묵상의 세계에 한 단계 더 깊이 다가가도록 돕습니다. 단순히 묵상의 원리를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 묵상을 삶 전체에 걸친 여정이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여행자의 후기와 같이 생..
2016. 4. 21. 10:41 묵상/아침묵상
4절. 하나님의 찬란한 영광이 동쪽 문을 통해 성전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Msg]1. 우리는 악과 죄에 대해서 너무 순진하고 무지합니다. 드러난 죄에 대해서는 온갖 이름 붙이길 좋아하지만, 그 뿌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2. 처음에 악은 우리 밖에 존재했었습니다. 그 악이 우리에게 미치는 첫 번째 영향력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고, 그를 미워하게 했습니다.3. 그렇게 악은 우리 영혼에 죄를 심었습니다. 하나님 없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생각, 그것이 모든 죄의 시작입니다.4. 미움, 다툼, 분쟁 그리고 거짓과 음란, 이것이 죄의 본질입니까? 아닙니다. 이것들은 죄의 열매일 뿐입니다.5. 악이 시작한 죄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부재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여..
2016. 4. 20. 09:29 묵상/아침묵상
13절. 그가 내게 말했다. “빈 터 옆의 북쪽 방과 남쪽 방들은 거룩한 방들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제사장들이 거룩한 봉헌물을 먹는 곳이다. 제사장은 거룩한 제물, 곧 곡식 제물, 속죄 제물, 속건 제물을 그 방에 놓아둔다. [Msg]1. 내실, 곧 하나님이 계시는 지극히 거룩한 곳을 둘러 본 후, 이번에 인도받은 곳은 제사장들이 거하는 방들입니다. 2. 제사장들의 방은 지성소와 나란히 문을 동쪽으로 하고, 한 동은 위쪽에 한 동은 아래쪽에 삼층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이곳이 네가 살 곳이다” 3. 성소의 기물들이 그곳에 계신 하나님의 어떠함을 표상하듯, 제사장들이 사는 집의 모양과 위치가 제사장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보여줍니다. 4. 지성소와 바깥뜰 사이를 다리 놓는 곳이 제사장의..
2016. 4. 19. 08:19 묵상/아침묵상
3-4절. 그가 더 들어가서 성소 입구의 두 벽기둥을 재니, 그 두께가 각각 1.06미터였다. 입구 자체 너비는 3.18미터이고, 입구 벽의 두께는 3.71미터였다. 그가 성소 끝에 자리한 지성소를 재니, 가로와 세로가 10.6미터인 정사각형이었다. 그가 내게 “이곳이 지성소다”하고 일러 주었다.[Msg]1. 전혀 새롭거나 압도하는 장관 앞에서는 작은 탄식도 머뭇거리게 됩니다. 전에 본적이 없기에 그 앞에서 표현할 말도 마땅치 않습니다.2. 선지자도 새 성전 앞에서 그렇게 서 있습니다. 전에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고, 상상한 일도 없던 모습입니다.3. 그 분의 이끄심을 경험할 때, 우리는 철저히 수동적입니다. 내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찾아오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4. 이런 수동적 말씀경험..
2016. 4. 17. 17:48 묵상/아침묵상
1절. 우리가 포로로 잡혀 온 지 이십오 년째 되는 해 – 도성이 함락된 지 십사 년째 되는 해 – 첫째 달 십일에, 하나님께서 나를 사로잡아 이곳으로 데려오셨다.[Msg]1. ‘포로로 잡혀 온 지 이십오 년 되는 해…’, 그렇게 살아온 2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2. 평탄하게 보내거나, 역동적으로 기업을 일구었다 해도 적지 않은 시간인데, 노예 25년입니다. 그 기간 동안 스물 다섯 살의 청년은 오십의 중년이 되었습니다. 3. 살아낸 시간이 평탄치 않았기에 그 얼굴에 고스란히 남았을 세월의 주름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4. 더구나 돌아갈 나라는 황폐해졌고, 삶의 중심인 성전은 흔적조차 없어졌습니다. 선지자는 고난의 고개를 넘는 것이 아니라,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5. 노예 25년, 절..
2016. 4. 17. 17:31 묵상/아침묵상
29절.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영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 비움은 채움을 위한 준비입니다. 채우기 위해 비우고, 비운 후에는 반드시 채워야 합니다. ‘선물을 주마’ 하실 때는 빈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2. 그분의 진노도 큰 선물을 받기 위한 과정입니다. 진노가 임할 때는 아픕니다. 정든 것들을 버려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버림을 통해 바람의 마음이 분명해집니다. 3. 비워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선지자를 통해 3가지 종류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어떤 찌꺼기는 외부에 있습니다. 어떤 찌꺼기는 내부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찌꺼기는 앞으로 있을 것들입니다. 4. ‘곡’으로 표상된 찌꺼기는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이것들조차 완전..
2016. 4. 17. 17:29 묵상/아침묵상
21절. 그날, 내가 전면전을 명하여 너 ‘곡’을 칠 것이다. 주 하나님의 포고다.[Msg] 1. 찾아가는 길보다 돌아오는 길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번 가본 길이고, 끝을 알기 때문입니다. 2. 결국을 알면, 오늘의 국면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끝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힘을 얻고 소망을 노래합니다. 3. 곡과 마곡의 심판은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완전히 진멸될 원수의 몰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결국의 모습입니다. 4. 이렇게 열어 보이시는 것을 선지자의 입장에서는 비전이라고 하고, 물려받아 읽는 우리는 언약이라고 합니다. 5. 비전은 단순한 소망이 아닙니다. 이미 보여 주신 것이고, 지금 살고 있지 않을지라도, 이미 되어진 사건입니다. 6. 때문에 비전과 언약의 사람들은 오늘의 시간을 ..
2016. 4. 17. 17:26 묵상/아침묵상
3절.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1. 지금 회복의 이야기를 말씀하실 때, 그분은 선지자를 한 골짜기로 인도하십니다. 그곳은 사방으로 마른 뼈가 가득한 곳입니다.2. 죽음의 골짜기에 뼈들이 쌓여 있고, 그 뼈들이 바싹 말라 희어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상당히 세월이 흘렀다는 의미입니다. 완전한 절망입니다.3. 그분은 선지자로 하여금 철저히 절망적인 상황을 보게 하십니다. 그 절망의 골짜기에 유일하게 살아 있는 사람은 선지자 한 사람입니다.4. 그 홀로 선 생존자에게 그분이 물으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 선지자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잘 모르겠다 입니다.5. 무엇이 희망입니까? 그분이 말을 걸어..
2016. 4. 17. 17:26 묵상/아침묵상
23절. 내가 너희를 통해 뭇 민족 앞에서 나의 거룩을 나타내 보이는 날에, 비로소 그들은 내가 하나님인 줄 알게 될 것이다.[Msg] 1. 시간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독특성은 무엇입니까? 시작과 끝이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시작의 매듭과 마침의 매듭을 사실로 받아들입니다.2. 그 시간 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건들이 황무지 같을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에게 사건들은 끝이 아니라 연속입니다.3. 그 연속은 의미 없는 무한궤도도 아닙니다. 시작하신 분이 나타나실 때, 의미가 완성됩니다. 그분이 끝이라고 말씀하시지 전까지는 끝이 아닙니다.4. 에스겔의 시대는 뭐 하나 제대로 된 것 없어 보이는 엉망진창인 상태입니다. 거의 끝이라고 말해도 무방합니다.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