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절.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1. 아담의 아들 가인은 처음으로 성을 쌓은 인물입니다. 성을 쌓은 까닭은 무엇입니까? 두려움과 외로움 때문이었습니다.
2. 감출 수 없는 죄가 드러났기에 두려움이 왔고, 에덴과 아버지 품에서 쫓겨났기에 외로움에 처했습니다.
3. 가인의 모습에서 우리의 얼굴을 봅니다. 아버지를 잃은 에덴 동편의 사람들은 그 영혼에 두려움과 외로움의 상처가 있습니다.
4. 자신을 지켜주는 이가 없으니 성을 쌓기 바쁘고, 평화가 없으니 그 성 안에 꽁꽁 숨기 바쁩니다. 지키기 위해 쌓았지만, 그곳은 창살 없는 감옥이 됩니다.
5.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방으로 바람같이 흩으시는 이유는 두려움과 외로움의 쭉정이를 날리고 알곡만 남기기 위함입니다.
6. 바람같이 흩으실 때는 좋아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힘듭니다. 몸살이 납니다. 하지만 인생에 바람이 불 때, 비로소 참 것들만 남게 됩니다.
7. 빈 들에 세움 받은 사람들은 누가 지킵니까?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리라’ 하십니다.(5)
8. 내가 만든 성곽 없는 성읍이 되는 것을 기뻐하십시오. 경계가 사라지는 삶을 환영하십시오. 그곳은 영락없는 빈 들이지만, 측량할 수 없는 자유의 성읍입니다.
9. 머리 위에 올려 놓은 물동이를 던져 버려야 합니다. 수고롭게 정오에 나왔지만, 우물을 찾아 나왔지만, 이미 우물은 말랐고 물 기를 박도 없습니다. 아무 쓸모 없습니다.
10. 터진 웅덩이는 오히려 헤쳐 평지를 만드는 일이 지혜롭습니다. 생수의 근원이 말랐고, 웅덩이는 터졌는데 어찌 물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11. 터진 웅덩이가 쓸모 없고, 물 없는 물동이가 인생의 짐이듯, 빛이 없는 성곽은 창살 없는 감옥입니다.
12. 성문을 열고 나와, 빈 들에 서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내가 와서 네 가운데 머물 것’이라 약속하며 넓게 팔 벌려 안아 주십니다. 그렇게 빈 들에 서십시오.
2015.05.1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시온의
딸아
그렇게
빈
들에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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