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1. “이제 잠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천사가 와서 선지자를 깨웁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선지자에게 천사가 묻습니다.
2. 우리는 무엇을 보고 삽니까? 우리는 많은 것을 보지 못하고 삽니다. 보지 않고 그저 판단하며 삽니다. 보는 것과 판단하는 것은 다릅니다. 눈을 그곳에 붙여 바라봐야 합니다.
3. 잠에서 깬 선지자는 눈을 들어 봅니다. 순금 등잔대가 있고, 위엔 기름을 공급하는 기름 그릇이 있고, 등잔대 옆으로는 올리브 나무가 서 있습니다.
4. 묵시입니다. 환상입니다. 환상은 메시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그림언어’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설교도 이와 같은 그림언어입니다.
5. 그림언어는 그 이미지가 상징하는 대상을 만날 때 더 분명한 메시지가 됩니다. 선지자가 본 이 이미지는 무엇을 표상합니까? “기름 부으심”입니다.
6. 다시 고민할 필요 없는 분명한 설명이 뒤따릅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시길 그 기름 부으심은 다시 “성령의 임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7. 큰 기대 속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절망적인 땅, 약속이 땅이 아니라 야속한 땅으로 보여지는 현실 속에서 언약 백성이 살 수 있는 근원은 “기름 부으심”입니다.
8. 어떤 열정도 기름이 없이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어떤 뜨거움도 기름이 없이는 지속되지 않습니다. 기름 없는 열정은 심지만 태울 뿐입니다.
9. 이 단순한 원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힘으로도 안 됩니다. 능력이나 경험으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만 되는 일이 있습니다.
10. 그럼 순금 등잔대는 어디서 기름을 받아 불을 켭니까? 옆에 서 있는 감람나무들입니다. 이 나무들이 기름, 곧 금기름을 흘려 보냅니다.
11. 이 감람나무는 “기름부음 받은 사람”을 표상합니다. 이들은 주 앞, 곧 기름의 근원 앞에 늘 서 있는 사람입니다. 시대의 어둠을 느끼고 있다면 이 분명한 원리를 잊지 마십시오.
12. 투덜거리는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기름부음을 사모해야 합니다. 어둡다는 불평은 심지만 태울 뿐입니다. 주 앞에 서십시오. 기름부음을 사모하고, 다시 금기름을 흘려 보내십시오. 등잔마다 불이 켜지고 어둠은 물러갑니다.
2016.05.20.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시온의 딸아, 너는
무엇을
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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