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성을 돌라]
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삶의 방식이 잘 이해가 됩니까? 아닙니다. 이해불가일 때가 많습니다.
2. 그래서 하나님은 참 어렵습니다. 답을 앞에 두고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니 어렵습니다.
3. “여리고 성을 돌라”는 말씀도 우리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명하시는 것입니다.
4. 그래서 믿음은 설명이 아니라, 삶입니다. 살아보면, 그 길을 가다 보면 깨달아질 때가 많습니다.
5. 하나님의 방식이 이렇게 친절하지 않은 까닭은 무엇입니까? 답이 방법이나 공식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하지 말라]
6. 우리는 늘 ‘방법’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것조차 이해 가능해야 하고, 타당한 것일 때만 ‘좋다’ 말합니다.
7. 하지만 이런 일들은 내 수준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일 경우에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8. 내 수준을 넘어서는 문제는 내가 이해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을 때가 많습니다.
9. 그래서 “말하지 말라” 다시 당부하시는 것입니다. 내 수준을 넘어서는 문제는 토의하고 분석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10. 아직 완주하지 못한 믿음의 길에서 나누는 대화는 대부분 불평과 탄식으로 흐릅니다.
11. 이런 것들은 삶의 발걸음을 더 무겁게 할 뿐입니다. 말씀하신 그 끝날까지 입에 재갈을 물고 걸어갈 뿐입니다.
12. 여리고 주변을 도는 일은 낭만적인 산책이 아닙니다. 그들은
저항했고, 공격했습니다(수24:11). 그 고난에 침묵으로 참여하는 것을 순종이라 하고, 믿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 순종의 열쇠로 여리고를 여셨습니다.
2016.07.21.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고된 순종 후에 진영에서 단잠을 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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