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사도행전 26-28장

[26] 26장은 바울의 최후 변증을 싣고 있습니다. 베스도와 아그립바 왕 그리고 수많은 고관 대작 앞에서 자신의 출생과 교육 과정, 그리고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체험에 대해 담대히 전합니다. 21장에서 26장까지 일관되게 흐르는 하나의 주제는유대인의 기독교 핍박'으로 복음서 끝부분에서 예수님께서 유대인에게 고소당하실 때, 로마인이 재판관이 된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고위 계층의 사람에게 알맞은 방식으로 자신이 여기까지 서게 된 경위를 밝힙니다. 바울 자신에 대한 변명(1-11)과 예수님을 만남으로 개종하게 된 상황을 설명하고(12-18), 아그립바에게 복음을 전합니다(19-23). 부활하신 예수님이 구약 예언의 성취자이자 메시아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재판 과정을 오히려 복음 전파의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아그립바와 총독, 버니게와 앉은 사람들은 그에게 무죄판결을 내립니다(30-32). 아그립바는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했다고 하지만 무죄임에도 로마로 가야 하는 바울의 모습에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대해 알게 됩니다.

Q1) 바울의 과거는 어떠했다고 하나요(9-12절)?

Q2) 죽음의 위기에서도 바울이 지속적으로 전한 내용은 무엇인가요(23절)?

Q3) 베스도의 조롱에도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전한 내용은 무엇인가요(26-29절)?

[27] 27장에선 바울이 가이사랴를 떠나 로마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 의사 누가와 아리스다고가 함께 동행합니다. 멜리데 섬에 도착하기까지의 여행 과정과 그 가운데 발생한 사건들도 기록됩니다. 로마로 가는 가운데 유라굴로라는 태풍을 만나(9-20) 모든 이가 소망이 없어졌다고 할 때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전하고(21-38) 구출되기까지(39-44)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Q1) 바울은 풍랑을 만나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두 번씩 말하나요(22절, 25절)?

Q2) 바울을 태운 배는 미항(8절)을 출발하여 며칠간 표류했나요(27절)?

Q3) 경사진 항만을 발견한 사람들은 무엇을 의논했나요(39절)?

[28] 28장에서는 바울의 필생의 소원이었던 로마에 도착함으로 바울을 로마로 보내 복음을 증거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성취됩니다. 멜리데 섬에 도착(1-10)한 바울은 멜리데에서 로마로(11-15)갑니다. 그곳에서 유대인에게 변증하고(16-22), 바울의 강론(23-31)이 이어집니다. 멜리데 섬에서 바울은 병든 자들을 치유하며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으며, 로마에 2년 간 머무르는 동안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구원을 전하였습니다. 로마에서 바울은 죄수였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인들을 강건하게 합니다. 28장은 마치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활동을 하는 장면에서 끝나 28장이 완결이 아님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오히려 이방선교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누가는 사도행전을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로마에서 끝맺음으로 복음의 확장과 승리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Q1) 멜리데 섬을 출발해 로마에 도착하기까지 바울 일행이 머문 곳은 어디이고 각각 얼마동안 머물렀나요(11-14절)?

Q2) 바울 일행이 보디올과 로마에 도착했을 때 환대해 준 사람들은 누구인가요(13-15절)?

Q3) 로마에 도착한 지 3일 후 바울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요(17-20절)?


2020.11.16 Reading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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