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 마가복음 10-12장

[10장] 10장에서는 3차 갈릴리 전도가 끝나고 예루살렘 입성을 앞둔 상황에서의 예수님의 행적을 보여 줍니다. 계속해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이혼문제’로 시험합니다. 모세의 이혼법이 주어진 이유에 대해 바리새인들의 통념과는 달리 주님은 사람들의 완악함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을 예수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주님께 데리고 나오자 제자들은 아이의 부모들을 꾸짖습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태도를 주님은 책망하시고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고 축복하십니다. 천국은 겸허히 구주를 받아들이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려주십니다. 부자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단순히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 중심에 물질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다시금 인자의 고난과 부활을 예언하시고(32-34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메시야의 왕국에서 고위 관직을 요구하자 예수께서는 그들의 무지를 책망하시고 섬김의 삶과 인자의 대속물 되심을 강조하십니다(35-45절). 여리고에 이르렀을 즈음엔 소경 바디매오를 고쳐 주십니다(46-52절).

Q) 하나님 나라는 어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십니까?(14-15절)

[11장]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과 성전 정화 사건이 나옵니다. 구약 시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는 입성 첫 날, 성전을 둘러보셨습니다(슥9:9).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만연되어 있는 인간의 위선과 탐욕, 허영과 자기 중심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를 정화하기 위해 채찍을 드셨습니다. 시장하셔서 드시려고 했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었는데 다음 날 말라버린 무화과 나무를 보시며 믿음에 대해 교훈하십니다(22-25절).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을 보고 예수님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과 논쟁하시는 모습도 이어집니다.

Q1)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한 행동은 무엇입니까?(7-10절)

Q2) 말라버린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참된 믿음에 대해 어떻게 교훈하십니까?(22-25절)

[12장] 예수님은 여러 가지 면에서 가르침을 주십니다. 특히 지도자들의 잘못, 종교와 정치의 다른 면 그리고 신앙 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내용들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2장은 예루살렘 성전 정화 사건과 바로 다음 장의 예루살렘 멸망 예언 사이에서 교량적인 역할을 합니다. 예수께서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포도원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1-12절). 그 후에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을 말의 올무에 걸어 넣기 세금 납부의 문제과 부활의 문제에 관하여 질문했으나 예수께서는 놀랍고도 지혜로운 말씀을 주십니다(13-27절). 마지막으로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율법 중의 최고 계명이 무엇인가를 질문하자 예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알려주십니다(28-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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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