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절 주님! 등대와
나침반이
되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 곧 주님이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PT]
[바람 부는 바다]
(1~2절) 하나님! 원수의 압박이 더욱 강해집니다. 거친 파도와 폭풍같이 나를 흔들어 댑니다.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간사하고 불의한 자들에게서 나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3~5절) 이렇듯, 인생은 바다와 같습니다. 바람 잘 날 몇 없고, 흔들림이 없는 날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때론 거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렁일 때, 바다는 곧 삼킬 것 같은 검은색 속살을 드러냅니다. 흔들리는 바다의 한 가운데서 주님께 기도하길, 주님 밤에는 나의 등대가 되소서, 구름조차 없는 백지 같은 낮에는 길잡이 나침반이 되소서.
[소망의 닻]
카타콤 공동체 지하교회를 방문했을 때, 벽에 그려진 ‘닻’이 영원한 소망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를 향한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 덕 가운데(고전13:13) '소망의 덕'을 상징하는 그림이 닻이었습니다. 믿음의 꽃이 여물면, 향기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신실함'은 그 가운데 으뜸입니다. ‘여전히 주님을…’(5)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바다를 항해하는 우리는 변함 없는 주님의 항구에, 여전히 소망의 닻을 내립니다. 비록 몸은 흔들릴지라도, 영혼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2017.08.02.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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