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시편 43:1~5 「소망에 이르는 기도」

3 주님! 등대와 나침반이 되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주님이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PT]


[바람 부는 바다]

(1~2절) 하나님! 원수의 압박이 더욱 강해집니다. 거친 파도와 폭풍같이 나를 흔들어 댑니다.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간사하고 불의한 자들에게서 나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3~5절) 이렇듯, 인생은 바다와 같습니다. 바람 없고, 흔들림이 없는 날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때론 거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렁일 , 바다는 삼킬  같은 검은색 속살을 드러냅니다. 흔들리는 바다의 가운데서 주님께 기도하길, 주님 밤에는 나의 등대가 되소서, 구름조차 없는 백지 같은 낮에는 길잡이 나침반이 되소서.

 

[소망의 ]

카타콤 공동체 지하교회를 방문했을 , 벽에 그려진 영원한 소망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를 향한 믿음, 소망, 사랑 가지 가운데(고전13:13) '소망의 덕' 상징하는 그림이 닻이었습니다. 믿음의 꽃이 여물면, 향기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신실함'은 가운데 으뜸입니다. ‘여전히 주님을…’(5)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바다를 항해하는 우리는 변함 없는 주님의 항구에, 여전히 소망의 닻을 내립니다. 비록 몸은 흔들릴지라도, 영혼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2017.08.02.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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