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절. 그러나 지금은 주께서 우리를 버리셨습니다. 우리를 치욕에 두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지도 않으십니다.[PT]
[그러나 지금 현실은]
(9~16절)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현실의 장벽은 여전합니다. 불의한 자들은 목소리가 크고, 잇속을 위해 우리를 속이고, 고개를 저으며 우리를 조롱합니다. 이런 현실이 종일 내 앞에 있어, 울적하고 하염 없으니 수근거리는 목소리가 귓전에 맴돕니다. 주님, 여전히 물살은 빠르고 징검다리 위에 서 있지만 바지가 흠뻑 젖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17~26절) 우리의 자유는 도망쳐 나온 사건이 아니라, 당신께로 향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당신을 향하고, 당신을 믿으니, 포기할 권리조차 우리에겐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우리 앞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위축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17). 억울하지만,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한 분을 신뢰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우리보다 앞서 가신 당신의 흔적을 바라봅니다. 도우심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구원하신 사랑으로 허리를 단단히 묶게 하소서.
[결코 포기되지 않는 사랑]
우리 처지가 도살 당할 양 같을지라도(22, 롬8:36) 그 ‘현실’의 파도는 눈 앞에서만 일렁일 뿐, 결코
건들지는
못합니다. 이 현실 넘어 있는 ‘사실’은 무엇입니까? 이미
이긴
자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가
사랑의
끈으로
당신과
우리를
묶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 사랑으로 우리는 넉넉히 이깁니다(롬8:37). 기억하십시오. 믿음은
이
사실로
향하는
디딤돌이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대한 단서입니다(히11:1).
2017.08.04.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묵상 >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시편48:1~14 「내가 시온을 보나이다」 (0) | 2017.08.09 |
---|---|
[묵상] 시편47:1~9 「왕의 승전가」 (0) | 2017.08.07 |
[묵상] 시편 44:1-8 「용기를 구하는 기도」 (0) | 2017.08.03 |
[묵상] 시편 43:1~5 「소망에 이르는 기도」 (0) | 2017.08.02 |
[묵상] 시편42:1-11 「고난으로 쓰는 기도」 (0) | 2017.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