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마태21:23-32 「아버지의 마음」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1. ‘반응하는 것과응답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반응은 본능적이고 기계적입니다만, ‘응답은 인격적 교류입니다.

2. 아버지의 말에라고 대답하는 것은 소리에반응한 것입니다. 이런 반응은 조잡한 장난감도 할 수 있는 리액션입니다.

3. 아버지의 말에싫어요라고 시원치 않은반응을 했어도, 뒤에 돌이켜 포도원에 나간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에응답한 것입니다.

4. 리액션(Reaction과 리스펀스(Response)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행동입니다.

5. 리액션은 본능적 행동입니다. 인격도 없고, 지혜도 없고, 결단도 없습니다. 내용이 없기에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6. 리스펀스는 의지적 결단이고 대화입니다. 인격 간의 만남이기에 처음에는 다르고 부딪혀도 결국 알찬 열매를 맺습니다.

7. 종교인들은 리액션에 능합니다. 겉이 중요하기 때문에 속마음이나 인격을 나누는 법을 모릅니다. 잎만 무성한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와 같습니다.

8. 자신이 죄인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리스펀스가 가능합니다. 보여지는 것에 이미 소망이 없기에, 말은 서툴러도 진심으로 나눌 줄 압니다.

9. 예수께서 주신 이 그림 이야기는 단순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반응이 중요하지 않다. 내 마음에 응답하라응답한 아들이 착한 아들입니다.

10. 우리 안에 이 두 아들이 다 살고 있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반응만 하는 본능적 삶을 살게 됩니다. 이 삶은 빠르지만, 열매가 없습니다.

11. 우리 안에 이 쌍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아버지 마음에 우리의 눈을 갖다 붙이면, 비로소 아버지의 마음에 응답할 수 있습니다.

12.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같이 일하자선약이 있을 때도 있죠. 귀찮을 때도 있구요. 그냥 싫은 날도 있습니다. 잠시 판단을 멈추고 아버지 마음을 보세요. 아버지는 일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들아 응답하라.


2016.02.27.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마음이 들리니 마음으로 응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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