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절. 잔치에 오십시오. 그러나 사람들은 무시하고 가 버렸다. 한 사람은 밭에 김매러 갔고, 또 다른 사람은 가게에 일하러 갔다. 딱히 할 일도 없었던 나머지는, 그 심부름꾼들을 때려서 죽였다. [Msg]
1. 예수는 지금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들에게 세 가지 같은 이야기를 풀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같은 주제입니다.
2. 아들은 아버지에게 응답하지 않았고, 소작농들은 주인에게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에선 왕의 초청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3.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거나,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너무 바쁘거나 준비되지 않았거나 입니다.
4. 천국은 임금, 곧 우리를 초대한 임금과 같답니다. 그 임금은 먼저 정한 사람을 초청했습니다. 먼저 청한 사람은 유대인들 아닐까요?
5. 임금의 청함에 왜 응하지 않습니까? 너무 바쁘기 때문입니다. 왜 바쁩니까? 자기 일 때문에 바쁩니다. 초청에 응하기 위해선 ‘바쁘지 않은 삶’이어야 가능합니다.
6. 세상에서는 소음이 있을 수밖에 없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그게 삶의 전부가 되어선 안 됩니다. 그게 전부라면, 전부 잃는 것입니다.
7. 노아의 시대에도 그랬습니다.(마24:38) 먹고 마시고, 결혼하고, 매매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듣지 못했습니다. 들리지 않으니 반응할 수 있겠습니까?
8. 다시 임금은 모든 사람을 초청합니다. 말 그대로 천국(임금)은 모든 사람을 초청합니다. 이번엔 무엇이 문제입니까?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9. 이것은 매우 단순한 메시지입니다. 모든 이를 초청했지만, 들어가는 사람은 합당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초청에 응했다면, 그 정한 것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10. 천국을 소망합니까? 이미 우리 모두가 초청되었다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바쁘거나 준비되지 않았거나”
11. 명심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쁜 목사는 나쁜 목사다. 목사가 바쁘다는 것은 헌신의 향기가 아니라, 배신의 악취이다.” 살아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12. 모비딕을 추격하는 배 위의 침착한 작살꾼처럼, 교회라는 배 위의 우리는 삶이 분주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 위의 파도와 고래의 물결을 구분하듯, 침착하고 차분하게 늘 감각을 깨워… 부르시는 때를 기다립니다.
2016.03.01.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 ‘초청을 듣고, 고개를 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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