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절.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1. 분명한 가르침은 언젠가 끝이 있고, 예수는 다시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비유나 상징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2. 언제 옵니까? 그 때는 언젭니까? 모르는 일입니다. 비밀에 두셨고, 하나님의 주관이라고 다시 분명히 말씀합니다.
3.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오시고, 또 갑자기 온다고 합니다. 특정지역에서나 특정한 사람에게만 알리시는 일이 아닙니다.
4. 왜 이럴까요? 하늘의 시간과 땅의 시간이 만나는 그토록 중요한 순간을 왜 이렇게 감춰두실까요?
5. 깨어 있고, 대비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비록 땅을 벗하며 살아도 하늘을 바라고 살라는 뜻입니다.
6. 오늘을 끝 날처럼 살고, 오늘을 오실 날처럼 살 때, 이 땅의 시간과 하늘의 시간이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가 됩니다.
7.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은 일상을 말하는 겁니다. 일상은 하늘의 이야기가 뿌려지는 텃밭이지만, 일상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8. 씨를 뿌리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는 농부도 미련하고 게으른 사람입니다. 씨와 땅 그리고 하늘의 돌봄이 만나 초원이 됩니다.
9. 깨어 있고, 대비하며 살라는 것은 나의 삶 속에 하늘과 땅과 내가 하나의 시간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10. 이렇게 대비하는 삶은 이미 예수의 재림이 이뤄진 삶입니다. 날마다 그 날처럼 살고, 오늘을 만날 날처럼 준비하게 됩니다.
11. 그런데 우리가 정말 바라기는 하는 겁니까? 이게 진짜 문제입니다. 왜 바라지 않습니까? 그 날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 예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은 잃는 날이 아니라, 얻는 날입니다. 그 날은 이별의 날이 아니라, 만나는 날입니다. 그 날은 죽는 날이 아니라, 사는 날입니다. 그 날은 소출을 빼앗기는 날이 아니라, 네 품삯을 받는 날입니다. 생애 최고의 축제를 잊는 사람은 드뭅니다.
2016.03.11.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 ‘마지막 축제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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