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1. 만약 태양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 비유(그림언어)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2. 가나안 땅과 예루살렘이 나라의 전부였던 백성들에게 천국을 설명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3. 처음엔 흔히 보던 물건들로 설명합니다. 씨와 가라지, 작은 씨앗과 누룩 등에 빗댑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등불을 준비한 길잡이 처녀들로 설명합니다.
4. 예수는 탁월한 이야기꾼입니다. 지금 하나님 나라의 위치를 설명하고, 또 그 곳까지 가는 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5. 오늘은 하나님 나라 가는 길의 한 대목을 다른 그림언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6. 이 이야기에서 숫자는 함정입니다. 두 개 남김, 다섯 개 남김에 생각을 빼앗기면, 곁길에 빠집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선 동전 한 개를 똑같이 줬다 한 것입니다.
7. 얼마를 받았냐, 얼마를 남겼냐는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받고, 남기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8. 뷔페식당에서 각자가 먹은 '일인 분'의 양이 다 다르듯, 맡겨진 달란트와 남길 달란트는 다 다릅니다.
9. 문제의 핵심은 저녁만찬의 즐거움입니다. 몇 접시를 먹었느냐로 평가하는 미련한 사람은 없습니다. 땅의 셈법과 하늘의 셈법은 다릅니다.
10. 자신의 일을 맡긴 주인은 자기의 즐거움에 초대한 것입니다. 남겨진 것으로 셈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한 누림으로 셈하는 것입니다.
11. ‘두려워하여…’ 이 녀석이 문제입니다. 잔칫집 식탁에서의 두려움은 불청객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주인도, 자기 자신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12. 오늘 밝혀지는 천국의 또 다른 얼굴은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얼마를 받았든, 얼마를 남겼든 상관없습니다. 주인의 일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는 겁니다.
2016.03.14. 노병균 목사 『렉시오디비나』 ‘삶? 나랑 보드게임 한 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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