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4절.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 “인자가 배반당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Msg]
1. 3년을 함께 보냈습니다. 살아온 이력도 다르고, 기질도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부르심으로 함께 살았습니다.
2. 제자들은 체감하지 못했지만, 예수는 이것이 수난 전에 마지막 식사임을 알았습니다.
3.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4. 예수의 수난은 한 제자의 배신으로 시작합니다. 이 괴로움이 수난 이야기의 시작 총성입니다.
5.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고통의 기도, 육체의 고난과 제자들의 배신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6.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7. 예수는 배신할 사람과 3년을 함께 했습니다. 자신을 버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셨고, 자기를 떠날 사람들을 제자라고 부르셨습니다.
8. 예수는 알지만 함께 하셨고, 알지만 살아 내셨고, 알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괴롬 속에 그 섭리의 배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9. “인자가 배반당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었다”
10. 예수가 성경의 말씀을 살아 내고 있듯이, 이 말씀도 우리에게 흘러간 추억이 아닙니다. 말씀은 오늘 읽는 나에게 삶의 내러티브입니다.
11. 교회들이 살아 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교회들은 오롯이 이 예수의 말씀을 살아 냈고, 배신당하고, 버림 받았습니다. 어쩜 이 내러티브는 교회의 숙명입니다.
12. 목사의 길은 이미 버림받을 각오로 들어서는 길이요, 성도가 된다는 것은 세상의 찌끼가 되기로 인침 받은 길이고, 교회로 모인다는 것은 이미 실패할 것을 각오한 길입니다. 그것이 오늘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다음에 기록될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2016.03.17. 노병균목사 『렉시오디비나』 ‘괴롭지만 너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워드 플레이
1. 배역 (配役)[배ː역]
[명사] <연영> 배우에게 역할을 나누어 맡기는 일. 또는 그 역할.
2. 배역 (背逆)
[명사] 은혜를 저버리고 배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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