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디] 에스겔42:1-20 「제사장 방들과 바깥뜰 방들」


13. 그가 내게 말했다. “빈 터 옆의 북쪽 방과 남쪽 방들은 거룩한 방들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제사장들이 거룩한 봉헌물을 먹는 곳이다. 제사장은 거룩한 제물, 곧 곡식 제물, 속죄 제물, 속건 제물을 그 방에 놓아둔다. [Msg]


1. 내실, 곧 하나님이 계시는 지극히 거룩한 곳을 둘러 본 후, 이번에 인도받은 곳은 제사장들이 거하는 방들입니다. 

2. 제사장들의 방은 지성소와 나란히 문을 동쪽으로 하고, 한 동은 위쪽에 한 동은 아래쪽에 삼층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이곳이 네가 살 곳이다

3. 성소의 기물들이 그곳에 계신 하나님의 어떠함을 표상하듯, 제사장들이 사는 집의 모양과 위치가 제사장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보여줍니다.

4. 지성소와 바깥뜰 사이를 다리 놓는 곳이 제사장의 공간입니다. 이곳을 통해 바깥뜰과 지성소를 왕래할 수 있습니다.

5. 이어 또다시 보여 주시는 것은 마치 성벽처럼 둘러 쌓인 뜰 밖의 여러 방들입니다. 여러 물품들을 보관하는 작은 창고로 사용됩니다. 

6 좋은 헌물들과 하나님의 풍요가 성전 외곽 방들에 보관되었고, 그 방들은 울타리처럼 자연스러운 성전 안뜰과 바깥의 경계가 됩니다.

7. 주님은 오늘 두 개의 경계선을 보여 주십니다. 지성소와 바깥뜰의 경계선 같은 제사장의 집, 그리고 성전과 성전 밖을 구분하는 여러 방들입니다. 

8. 경계선은 답답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경계선이 없는 완전한 평등, 완전한 자유를 꿈꿉니다. 하지만 그것은 허상과 허무입니다. 

9. 완전한 자유와 평등은 질서 속에서 가능합니다. 이 땅에서 경계선이 없는 자유와 평등은 혼동이고 무질서입니다. 완전한 관용은 자기희생이라는 윤리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자주 잊습니다. 내가 누리는 관용은 누군가가 양보한 자리입니다.

10. 성경이 말하는 제사장은 누구입니까? 예수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은혜의 창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세상은 이런 제사장의 집과 은혜의 창고도 다 불필요하다 합니다. 다 허물고 마음대로 왕래하자고 합니다.

11. 외곽방도, 출입문도, 제사장의 집도, 모든 구별이 다 허물어진 후에 무엇이 남을까요? 자유롭게 왕래하는 백성입니까? 아니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입니까?

12. 법 없이 살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혹시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법이 꼭 있어야 합니다. 법이 그를 지켜줘야 합니다. 내 이해나 판단보다 조성하시는 분의 질서를 신뢰해야 합니다. 문이 좁아서 못 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문이 없어 못 들어 가는 겁니다. 다 허물면 문이 없어집니다.


2016.04.20. 노병균목사 『렉시오디비나』네가 살 곳이다. 이곳에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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