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절. 그러나 모두가 나를 등지고 떠났을 때도 신실하게 나의 성소를 지키고 돌보았던 사독의 자손 레위인 제사장들은, 내 앞에 나아와 나를 섬길 것이다.[Msg]
1.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황폐함의 원인이었고, 이 나라와 그 백성이 세상에서 조롱을 당한 이유였습니다.
2. 모두 시대를 탓하고, 하나님의 부재를 안타까워했지만, 실상은 그들이 모두 하나님을 등지고 떠났던 것입니다.
3. 에스겔의 비전은 하나님께서 성소를 떠나시는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현실은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렸던 것입니다.
4. 이것이 우리 형편의 정확한 진단입니다. 시대 탓도 아니요, 하나님 능력의 부재도 아닙니다. 이 시대에 겪고 있는 기근은 우리가 아버지 집을 떠났기에 자초한 일입니다.
5. 이제 보니 지금까지 묘사된 이스라엘의 고난과 하나님의 진노는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과 같습니다.
6. 이스라엘 죄에 대한 책망은 그들 내면의 치유과정이었고, 주변 열국에 대한 심판들은 못된 친구들을 끊어내는 과정과 같습니다.
7. 그 후에 새로운 성전, 곧 아버지 집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곳으로 다시 들어오셨고, 백성들을 다시 불러 모으시겠다 합니다.
8. 에스겔이 본 비전은 예수께서 들려 주신 탕자 이야기의 역사적 버전입니다. 그분의 사건과 이야기 속에는 늘 우리의 배역이 있습니다.
9. 오늘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누구입니까? ‘사독의 자손 레위인 제사장들’이 그들입니다.
10. 그들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모두가 등지고 나를 떠날 때, 그들은 나의 성소를 돌보는 자신의 직무를 충성스럽게 지켰다”입니다.
11. 비록 단역처럼 스치듯 등장하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이 시대에 찾으시는 얼굴을 발견합니다. 새롭게 회복된 새 성전의 새 직무는 누구의 몫입니까? 이 충성스런 사람들의 역할이 됩니다.
12. 우리가 볼 때 새 상급 같지만, 그들에겐 전혀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옛 성전이든, 새 성전이든 그들은 늘 같은 일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자꾸 시대를 탓하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변절의 시대는 없습니다. 변절한 사람들만 있을 뿐입니다.
2016.04.23. 노병균목사 『렉시오디비나』 ‘내가 누구에게 맡겼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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