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절. 그런즉 너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대로 이 땅을 나누어 차지하라
1. 그리스도인의 독특성 가운데 하나는 누군가의 공급을 받는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거룩한 수동성’이라 이름할 수도 있습니다.
2. 본향을 잃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경향이 무엇입니까? 자기 것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평생 다 누리지 못해도 내 명의가 좋고, 평생 다 쓰지 못해도 내 창고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3. 내 것이 어디 있습니까? 한 두 발치 멀리서 보면 알게 됩니다. 내가 그것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소유하고 있는 모양일 때가 있습니다.
4. 붙든 사람들은 불안합니다. 평안이 없습니다. 안전과 평안을 얻기 위해 성(城)을 쌓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성 안에 갇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5. 선지자가 본 새로운 나라의 질서는 자유와 누림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하나님께서 나눠 주시고, 그 자리에서 만족을 누리는 나라입니다.
6. 그분이 다스리시는 나라의 기초는 모든 이들이 그분이 주신 분깃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매매를 한 것도 아니고, 계약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거저입니다.
7. 경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차별이 없다는 말입니다. 각각의 경계가 있지만, 경쟁이 없다는 말입니다. 만족하고 누리기에 자유합니다.
8. 왜 불안합니까? 왜 만족이 없습니까? 부족해서가 아니라, 질이 나빠서가 아니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내게 주신 것에는 실수가 없다는 생각이 만족의 시작입니다.
9. 모든 것을 누리되, 내가 받은 것이라는 생각,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질서입니다. 생수가 미치는 곳의 독특성입니다.
10. 하나님은 공평합니다. 하지만 산술적 평등은 아닙니다. 어떻게 다 같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왜 공평합니까? 그분의 사랑과 돌봄에 차별이 없고, 받은 분깃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11. 이것을 알기에 ‘공평’은 ‘흘러감’이라는 생명을 낳습니다. 함께 받은 은혜를 생수의 물길 따라 흘려 보낼 때, ‘생명력’이 활성화됩니다.
12. 하나님 나라의 공평은 흘러감, 곧 순환을 전제로 합니다. 생수는 움직이는 물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붙들지 않고, 생수가 흘러 가니, 띄워 보내는 생명의 순환이 그 나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됩니다.
2014.04.28.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이 자리가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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