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베드로전서1:1-25 「딛고 일어서라」



14-15절.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 염려가 곧 사랑일 때가 있습니다. 끝을 아시고 종국에 주실 승리도 준비하셨지만, 걸음마를 걷는 아이를 보는 아비의 맘으로 함께 걷는 염려입니다.

2. 그 분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시는 것이 기적입니다. 흩어 사는 나그네와 같은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이 흘러 넘치길 축복합니다.

3. 고난은 피할 수 없는 수업입니다. ‘넘어짐’이 걸음을 익히는 ‘과정’이듯, 우리가 경험하는 고난은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향하는 디딤돌이 됩니다.

4. 고난 자체가 우리를 성숙으로 인도합니까? 아닙니다. 의미 없는 고난은 낭비입니다. 고난 자체가 우리를 성숙하게 하지 못합니다. 

5. 의미 모르는 고난은 눈감은 채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픔이 딱지가 되고, 고통이 고스란히 인격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6. 관건은 고통까지 관여하시고, 그 속에 함께 계신 분을 아는 일입니다. 

7. 눈을 떠야 합니다. 해석된 고난은 연단이라는 불꽃으로 바뀝니다. 그 때, 걸려 넘어지는 돌이 아니라, 뛰어넘게 하는 디딤돌이 됩니다.

8. 이 참음의 경험은 우리를 ‘더 깊은 사실’로 인도하는 통로가 됩니다. 예수께서 열어 보이신 ‘더 깊은 현실’ 말입니다.

9. 예수께서 먼저 가시고, 이기시고, 열어 보이셨기에 우리는 그 너머에 있는 현실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10. 지금 우리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고난을 딛고, 저 너머의 현실을 향해 일어나라 합니다. 전에 생각 없이 행하던 일에 다시 주저 앉지 말라 합니다.

11. 우리는 이미 거룩한 빛으로 다시 빚어진 사람입니다. 그러니 새 생활방식을 익혀야 합니다.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줄 아는 것입니다. 

12. 끊어지지 않는 ‘말씀’으로 먼저 일어서신 분이 손을 뻗으시니, 그 분 손을 잡고 일어서 넘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느닷없는 일이 아닙니다. 전부터 소망하던 일이고, 이제는 이미 보여주신 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을 딛고 내일을 향해 일어서십시오.


2016.05.02.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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