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허리를 치다]
1. 나중에야 이유를 깨닫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가나안 전쟁도 그렇습니다. 여리고-아이성 루트로 인도하신 이유 가운데 하나를 오늘에야 알게 됩니다.
2. 여리고-아이-세겜 루트는 가나안 땅의 허리를 꺾는 일이었습니다. 그 땅은 허리가 잘렸고, 남과 북에서 왕노릇하던 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3. 악은 혼자 있지 않습니다. 뿌리뽑고자 한다면 이들의 연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탐심은 거짓과 권력욕은 음란과 자주 연합합니다.
4. 연결고리를 찾아서 끊어야 합니다. 상처, 열등감, 분노, 공허함 등 악들을 연합하게 하는 그 감정의 성(城)을 먼저 끊고 지나가야 합니다.
[이길 수 없는 전쟁]
5. 남쪽 땅이 정복되자, 북쪽 왕들이 긴장합니다. 그들이 취하는 방법은 예상대로입니다. 연맹하고 힘을 모으는 일입니다.
6. 그들이 모은 군대는 모래같이 많고, 병마는 힘을 북돋고, 병거는 최신 기술 병기입니다. 떠돌이 백성과 그 땅의 군사들과의 대결, 전혀 이길 수 없는 전쟁입니다.
7. 하나님의 방법도 예상대로입니다. “내가 이들을 너희에게 넘겨주리니”(6) 이 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 방법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8. 하지만 마음이 녹으면 군사는 아이가 되고, 병마는 말을 듣지 않고, 병거는 진흙 길에선 짐이 됩니다. 이런 질서를 놓으신 분이 “너희에게 넘겨 주겠다” 하십니다.
[말을 죽이고 병거를 불사르라]
9. 그렇게 이겼습니다. “그들을 격파하고”(8) 이 짧은 표현이 완전한 승리를 넉넉히 묘사합니다.
10. ‘말의 힘줄을 끊어라’ 그리고 ‘병거를 불태워라.’ 승리를 주신 분은 자기 백성이 세상의 셈법에 유혹 받지 않도록 이렇게 당부하십니다.
11. 보이는 것의 유혹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힘찬 말 울음소리와 멋지게 단장된 병거를 보면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12. '말의 힘줄을 끊어 버려라. 병거를 불태워라.' 이 당부는 우리 내면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것 말씀입니다.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 포기하십시오. 탐심의 허리를 끊어야 합니다.
2016.08.04.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태워라’
'묵상 > 아침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여호수아 12:1-24 「승전 기록」 (0) | 2016.08.06 |
---|---|
[공명] 여호수아 11:16-23 「전쟁이 그치다」 (0) | 2016.08.05 |
[공명] 여호수아 10:29-43 「남쪽 가나안을 완전히 취하다」 (0) | 2016.08.03 |
[묵상] 여호수아 10:15-28 「남방정벌」 (0) | 2016.08.02 |
[묵상] 여호수아 10:1-14 「기브온에게 분노하는 아모리 족속들」 (0) | 2016.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