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절.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다 죄 아래에 있다]
1. 기본적으로 우리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똑 같은 조건에서 출발합니다.
2. 예외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이라는 말은 혈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인류를 말합니다.
3. 성경은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하게 진단합니다. 우리는 다 죄인으로 출발합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4. 죄인이라는 말은 과거를 들추는 험담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상태를 진단하는 말입니다.
5. 재판장의 모습을 그리는 삽화가처럼 바울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는데…
6.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10) 바울은 지금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대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7. 우리는 다들 잘못된 길로 접어들어, 다들 막다른 길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입을 열면 공기를 오염시키는 악취입니다.(13)
8. 망가진 것이 아니라, 변질된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썩어 냄새가 진동합니다.
9. 악취와 찐득거리는 것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 피고석 옆에 서 있습니다.
[피고석의 하나님]
10. 그런데 새로운 이가 등장합니다. 그분은 옛적부터 전설처럼 전해진 약속의 주인공.(21)
11. 아버지와 하나인 아들. 고소당한 인간을 대신해서 아들이 피고석에 앉으셨습니다.
12. 볼품 없는 모습과 너무나 평범한 눈을 가진 아들. 세상
모든
죄의
무거운
어둠은
피고석에
앉은
그
아들이
눈을
뜨자
마치
거짓처럼
사라집니다. 통이 트면 어둠이 물러가는 것처럼.
2016.09.09. 노병균목사 『아침묵상』 ‘그가 앉은 피고석 옆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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